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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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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고종시 곶감 7일 첫 경매 “곧 찾아갈게요”

내년 1월 28일까지 월·목요일 경매
1월 15~19일 ‘비대면 곶감축제’도

  • 기사입력 : 2020-12-03 21:3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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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산물 제39호로 등록 된 ‘함양고종시 곶감’이 오는 7일 함양 안의농협 서하지점 곶감경매장에서 첫 경매를 갖고 본격적인 출하에 들어간다.

    3일 함양군에 따르면 군의 대표 임산물로 등록된 함양고종시 곶감 첫 경매에는 최근 전국적인 확산 추세에 있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매년 행해지던 초매식을 생략하고 경매사 및 중매인 등 최소의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경매가 이루어진다.

    함양고종시 곶감은 지리산과 덕유산의 청명한 바람으로 자연 건조시켜 당도가 높을 뿐 아니라 육질이 부드럽고 식감이 좋아 고종황제의 진상품으로 쓰였으며 지금까지 그 명성과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함양군 서하면 곶감경매장에서 경매를 하고 있는 모습./함양군/
    지난해 함양군 서하면 곶감경매장에서 경매를 하고 있는 모습./함양군/

    올해 함양곶감은 개화기 이상기온과 유래없는 긴 장마, 집중호우 등으로 떫은 감 생산량이 35%정도 감소해 원료감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생산농가에서 곶감 생산량을 다소 줄이는 등 확보된 원료감을 명품곶감으로 만들어 최상의 가격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 이에 가을날씨도 10월 말부터 12월까지 곶감생산에 최적의 기상여건이 만들어지면서 예년보다 고품질의 곶감이 생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함양곶감 경매는 이번 첫 경매를 시작으로 내년 1월 28일까지 매주 월, 목요일 총 15회에 걸쳐 시행될 예정이며, 이번 곶감 첫 경매를 시작으로 오는 2021년 1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제5회 함양고종시 곶감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코로나19 방지를 위해 비대면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만큼, 라이브 커머스를 통한 온라인 판매 및 곶감외 함양군 농특산물을 결합한 다양한 홍보를 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서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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