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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1월 21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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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동남권 메가시티는 선택 아닌 생존 위한 필수전략”

4일 열린 KNN 지역대포럼서 강조… 부울경 단체장 등 균형발전 한목소리
정세균 총리 “분산 통한 균형으로 수도권 중심 일극체제 극복해야” 화답

  • 기사입력 : 2020-12-05 10:4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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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수 경남지사가 "동남권 메가시티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살아남기 위해 필수적으로 가야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김경수 지사는 4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KNN 주최로 열린'대한민국 지역대포럼'에 참석해 "수도권 집중 문제는 이대로 가면 대한민국 전체가 생존할 수 있느냐의 문제"라며 "과거 60~70년대에는 수도권과 동남권의 지역내총생산(GRDP) 격차가 2~3배였는데, 지금은 거의 8배 가까이 늘었다. 선진국일수록 제1도시와 제2도시 간 격차가 좁다"고 설명했다.

    4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지역대포럼 행사에서 김경수 경남지사,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 송철호 울산시장 등이 비수도권 발전 방안에 대해 토론하고 있다./경남도/
    4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지역대포럼 행사에서 김경수 경남지사,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 송철호 울산시장 등이 비수도권 발전 방안에 대해 토론하고 있다./경남도/

    김 지사는 지난해 SK하이닉스 반도체클러스터가 R&D 인력 수급 문제로 많은 혜택을 제공하려던 경북 구미 대신 경기도 용인으로 입지를 결정한 것 등을 들어 비수도권 개별 시·도 차원으로 기업유치하기 어렵다는 점을 짚고 비수도권 시·도 간 경쟁이 아닌 권역별로 힘을 합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광역시·도간 행정통합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필요한 법·제도 및 예산 지원을 정부에 요청하면서 공동논의를 진행하면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제안했다.

    이에 정세균 국무총리는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행정체계에도 변화가 필요하다고 화답하고, 부·울·경의 동남권 메가시티 추진에 지지를 보냈다.

    정 총리는 이날 기조연설에서 "코로나19로 우리의 일상과 사회체계 등 많은 것이 바뀌는 가운데 변화를 위해서는 쇄신과 결단이 필요하고 행정체계도 예외일 수 없다"며 "권한 집중에서 권한 분산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코로나19는 '수도권 중심의 일극체제'에 대해 과감하고 담대한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면서 "모든 지역이 골고루 잘살고, 자체적인 대응능력을 갖추는 구조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새롭게 쇄신해야 한다"고 동남권 메가시티 추진에 지지를 보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경남도청을 방문한 자리에서도 동남권 메가시티가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수도권 집중화를 완화, 개선할 방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 과정에 중요한 것이 지역과 공감대를 이루고 힘을 합치는 것인데, 중앙정부가 도울 부분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정세균 국무총리와 김경수 경남지사,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 송철호 울산시장, 동남권 국회의원, 재계, 학계 인사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김희진 기자 likesky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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