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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8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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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팀’ 진주시민축구단, 잘싸웠지만 K3 승격 실패

K3 경주축구단과 아쉬운 무승부
K4 첫해 승강결정전 진출 ‘돌풍’

  • 기사입력 : 2020-12-07 08: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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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4(4부리그) 진주시민축구단이 K3(3부리그) 승격에 실패했다.

    진주시민축구단은 6일 오후 2시 경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경주시민축구단과의 2020 K3·4 승강결정전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승강플레이오프 규정상 무승부로 경기가 끝나면 상위리그인 K3팀이 잔류하게 된다.

    진주시민축구단은 올해 창단한 신생팀으로 K4리그에서 4위를 차지했고, 경주시민축구단은 K3리그 14위로 자동 강등(15, 16위)은 면하고 승강결정전에 나섰다.

    진주시민축구단과 경주시민축구단은 승강과 강등의 갈림길에 맞섰다. 진주시민축구단은 강등이라는 위기에 놓인 경주시민축구단의 간절함에 전반 26분 경남FC에서 임대로 간 정성준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진주시민축구단은 역습을 노렸지만 경주시민축구단의 수비를 뚫지 못하고 전반을 0-1로 마쳤다. 진주시민축구단은 후반 골을 노렸지만 오히려 후반 12분 경주시민축구단 권민재에게 페널티킥을 내주고 0-2까지 벌어졌다. 하지만 진주시민축구단은 포기하지 않고 만회골을 노렸고, 후반 33분 조성욱의 헤딩으로 1-2로 따라붙었다. 이어 후반 추가시간에 변준범의 동점골까지 만들어냈지만 더 이상의 득점을 하지 못하고 2-2로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최청일 감독이 이끄는 진주시민축구단은 올 시즌 창단한 신생팀으로 K4리그 4위를 차지하고 승강결정전까지 오르면서 신선한 돌풍을 일으켰고, 내년 시즌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이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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