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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개발공사 여자핸드볼, 3경기 만에 첫 승

서울시청에 25-24 1점차 승리… 최하위서 6위로 두 계단 뛰어올라…허유진 7골, 골키퍼 박새영 선방 빛나

  • 기사입력 : 2020-12-08 10:4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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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개발공사 여자핸드볼팀이 3경기 만에 첫 승을 거뒀다.

    경남개발공사는 7일 충북 청주 올림픽국민생활관에서 열린 2020-2021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서울시청과의 경기에서 25-24로 승리했다.

    경남개발공사는 이날 승리로 1승2패(승점 2)를 기록하며 최하위에서 6위로 2계단 뛰어올랐다

    개막 이후 2연패에 빠졌던 경남개발공사는 허유진(7골), 정현희(6골)가 공격을 주도하고 골키퍼 박새영이 서울시청의 슈팅 41개 가운데 17개를 막아내며 방어율 41.5%로 선방했다.

    반전이 절실했던 경남개발공사는 경기시작 1분 25초 만에 김보은이 첫 골을 넣은 뒤 허유진, 정현희가 잇따라 골을 넣고 박새영이 잇단 선방으로 3-0으로 앞서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경남개발공사 허유진(왼쪽)과 이설화가 7일 청주 올림픽국민생활관에서 열린 2020-2021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서울시청과의 경기에서 득점 한 후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대한핸드볼협회
    경남개발공사 허유진(왼쪽)과 이설화가 7일 청주 올림픽국민생활관에서 열린 2020-2021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서울시청과의 경기에서 득점 한 후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대한핸드볼협회

    경남개발공사는 전반 16분 5-5로 동점을 허용했지만 정현희와 허유진, 이현주가 차곡차곡 점수를 쌓고 박새영이 선방을 이어가며 전반 28분 12-8로 4점차까지 앞서갔다. 경남개발공사는 전반 종료를 앞두고 서울 최수민과 송지영에게 연속 스틸을 허용하며 12-11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은 공방전이었다. 경남개발공사가 한 점을 넣으면 서울시청이 바로 따라오며 후반 9분까지 4번의 동점상황이 계속됐다. 경남개발공사는 후반 9분35초 정현희의 골을 시작으로 서울시청을 따돌리기 시작했다. 후반 12분까지 21-16으로 5점차까지 벌렸다. 하지만 경남개발공사는 실책으로 주춤거리는 사이, 최수민과 우빛나를 앞세운 서울시청의 반격에 추격당하며 후반 25분 23-22로 1점차까지 허용했다.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살얼음판 승부는 종료 30초 전에 서울시청 최수민의 로빙슛이 골문을 벗어나면서 25-24 한 점차로 경남개발공사가 승리했다.

    이날 경남개발공사 허유진은 7득점 1어시스트로 MVP를 수상했다.

    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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