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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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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개발공사, 3경기 만에 첫 승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서울시청 꺾고 최하위서 6위로
허유진 7골·골키퍼 박새영 선방

  • 기사입력 : 2020-12-08 21: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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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개발공사 여자핸드볼팀이 3경기 만에 첫 승을 거뒀다.

    경남개발공사는 지난 7일 충북 청주 올림픽국민생활관에서 열린 2020-2021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서울시청과의 경기에서 25-24로 승리했다.


    경남개발공사는 이날 승리로 1승2패(승점 2)를 기록하며 최하위에서 6위로 두 계단 뛰어올랐다

    개막 이후 2연패에 빠졌던 경남개발공사는 허유진(7골), 정현희(6골)가 공격을 주도하고 골키퍼 박새영이 서울시청의 슈팅 41개 가운데 17개를 막아내며 방어율 41.5%로 선방했다.

    반전이 절실했던 경남개발공사는 경기 시작 1분 25초 만에 김보은이 첫 골을 넣은 뒤 허유진, 정현희가 잇따라 골을 넣고 박새영의 잇단 선방으로 3-0으로 앞서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경남개발공사는 전반 16분 5-5로 동점을 허용했지만 정현희와 허유진, 이현주가 차곡차곡 점수를 쌓고 박새영이 선방을 이어가며 전반 28분 12-8로 4점차까지 앞서갔다. 경남개발공사는 전반 종료를 앞두고 서울 최수민과 송지영에게 연속 스틸을 허용하며 12-11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은 공방전이었다. 경남개발공사가 한 점을 넣으면 서울시청이 바로 따라오며 후반 9분까지 4번의 동점상황이 계속됐다. 경남개발공사는 후반 9분35초 정현희의 골을 시작으로 서울시청을 따돌리기 시작했다. 후반 12분까지 21-16으로 5점차까지 벌렸다. 하지만 경남개발공사는 실책으로 주춤거리는 사이, 최수민과 우빛나를 앞세운 서울시청의 반격에 추격당하며 후반 25분 23-22로 1점차까지 허용했다.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살얼음판 승부는 종료 30초 전에 서울시청 최수민의 로빙슛이 골문을 벗어나면서 25-24 한 점차로 경남개발공사가 승리했다.

    이날 경남개발공사 허유진은 7득점 1어시스트로 MVP를 수상했다.

    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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