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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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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재역전… 뒷심 빛난 창원LG

어제 홈서 서울SK에 85-76 승리
라렌 24점, 박정현·박경상 15점씩

  • 기사입력 : 2020-12-13 20:3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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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반 집중력이 돋보였다. 창원LG 세이커스가 서울SK 나이츠에 재역전하며 승리를 거뒀다.

    창원LG는 13일 오후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SK와의 경기에서 85-76으로 승리했다. SK는 이날 패배로 4연패 늪에 빠졌다.

    전반전에서 역전당한 LG는 후반전에서 재역전하며 승리를 지켰다. 라렌이 24점으로 팀 내 최다득점을 기록했고, 박정현과 박경상도 각 15점으로 힘을 보탰다.

    13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창원LG-서울SK의 경기에서 LG 캐디 라렌이 리바운드를 하고 있다./KBL/
    13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창원LG-서울SK의 경기에서 LG 캐디 라렌이 리바운드를 하고 있다./KBL/

    1쿼터에서 라렌의 3점슛으로 포문을 연 LG는 박정현의 연속 2점슛으로 이어가며 점수차를 벌려나갔다. 이후 LG는 SK의 추격에 동점을 허용하긴했지만 쿼터 막판 라렌의 연속 득점으로 1쿼터는 22-19로 마무리. 라렌은 1쿼터에서 14점을 쓸어담았다.

    2쿼터는 LG가 추격했다. LG는 쿼터 초반 역전을 허용한 후 엎치락뒤치락하며 접전을 펼쳤다. 특히 LG는 약 4분 동안 던지는 슈팅마다 번번이 골대를 벗어나 득점을 이어가지 못했다. 김동량과 정희재의 자유투로 3득점해 점수는 29-30. 계속되는 접전 속에 쿼터 종료 전 양팀은 3점슛을 주고받으며 2쿼터는 36-37로 마무리됐다.

    3쿼터, 다시 LG가 흐름을 가져왔다. 박경상의 활약이 돋보였다. 박경상은 3점슛과 자유투 1점을 더한 데 이어 수비 리바운드로 LG의 연속 득점을 가져왔다. LG는 47-44로 재역전했고 SK의 추격이 이어졌다. 마음이 급한 SK는 잦은 파울이 발목을 잡았다. 최승욱의 3점슛이 터졌고 LG는 3쿼터에서 자유투로만 9득점했다. 박경상은 쿼터 막판 3점슛까지 15점을 쓸어담았다. 3쿼터 마무리는 68-62.

    LG는 4쿼터에서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SK의 추격을 뿌리쳤다. 5분50초 전 라렌이 5반칙으로 물러났지만 윌리엄스가 공백을 메웠다. 노련한 김시래가 유파울을 얻어 자유투로 점수를 더했고 공격 리바운드와 스틸로 이원대와 박정현이 연속 2점슛을 터뜨리며 LG는 점수차를 더욱 벌렸다.

    쿼터 막판 이원대가 3점슛을 더하며 LG는 85-76으로 승리를 거뒀다.

    LG는 18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원주DB와 경기를 치른다.

    김용훈 기자 y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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