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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6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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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도 군인이 해야 할 통합방위작전”

유병선 육군 39사단 예비군중대장
300회 헌혈 ‘최고 명예대장’ 달성
아내·아들·딸까지 온가족 동참도

  • 기사입력 : 2020-12-29 08: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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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 코로나19 등으로 도내 헌혈 수급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육군 제39보병사단 소속의 의령·부림통합면 유병선 예비군중대장이 고교시절 헌혈을 시작으로 결혼 후에는 가족과 함께 꾸준히 해오고 있어 눈길을 끈다.

    유 예비군중대장은 고교시절부터 헌혈을 실시했고, 현역 복무시절 부대에 방문한 헌혈차량을 접하며 헌혈에 적극 동참했으며, 전역 후에도 등록헌혈제에 가입해 헌혈 나눔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이 같은 나눔은 고스란히 아내와 아들, 딸에게 전해졌고, 현재는 가족들 모두가 함께 헌혈에 동참하고 있다.

    유 예비군중대장은 현재까지 대학적십자사 은장(30회 이상 헌혈자)과 금장(50회 이상 헌혈자)을 받았으며, 2012년 100회를 달성하면서, ‘헌혈 명예의 전당’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또한, 최근에는 경남지역 혈액 수급이 부족하다는 보도를 접하고 헌혈을 실시해 300회를 달성하며 헌혈 ‘최고 명예대장’을 받았다.

    유 예비군중대장은 “지역방위를 담당하는 한 명의 군인으로서 헌혈도 ‘또 하나의 통합방위작전’이라는 생각으로 적극 동참하고 있다”며 “헌혈증 기부활동 후에 남아 있던 헌혈증 전체를 대한적십자사와 한국 백혈병 어린이재단 등에 기부해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데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유 예비군중대장은 군 본연의 임무에 매진하는 가운데 헌혈 나눔이라는 아름다운 선행을 지속적으로 실천함은 물론, ‘찾아가는 나눔·봉사·기부·방역 활동’에도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이명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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