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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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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경남 '덜 쓰고 덜 생산'

통계청 ‘11월 경남 산업활동동향’
제조업 생산지수 87.6 전년비 1.6%↓
대형소매점 판매도 감소 전환

  • 기사입력 : 2020-12-31 08: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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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의 지난달 산업 생산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전반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2월 통계는 코로나19 위기가 심각해져 전망이 더욱 어둡다.

    30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11월 경남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경남의 제조업 생산지수는 87.6(2015년=100)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했다. 특히 경남 제조업 생산은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이 시작된 지난 4월부터 8개월간 지난 9월을 제외하고 매달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하며 위축되는 모습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조선업이 포함된 기타 운송장비가 30.8% 감소하며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고 전기·가스·증기업(-11.8%) 등에서 줄었다. 반면 전기장비(24.1%), 기계장비(9.7%) 등은 생산이 늘었다.

    지난달 소비도 크게 줄었다. 대형소매점 판매지수를 보면 84.5로 나타나며 전년 동월 대비 12.5% 감소했다. 특히 백화점은 같은 기간 22.9% 감소하며 타격이 컸고 대형마트는 지난 10월에는 0.4% 증가하며 소비가 나아지는 듯하다가 11월에는 4.9% 감소 전환됐다.

    상품군별로 보면 신발·가방(-29.9%), 의복(-26.0%), 화장품(-21.8%), 오락·취미·경기용품(-21.3%) 등이 줄었다.

    김해시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된 6일 오후 김해의 한 전통시장 거리가 한산하다./김승권 기자/
    김해시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된 6일 오후 김해의 한 전통시장 거리가 한산하다./김승권 기자/

    조규홍 기자 hong@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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