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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1월 27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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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칼럼] 뇌졸중 예방과 위험인자 관리

  • 기사입력 : 2021-01-05 08: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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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서운 찬 바람이 부는 겨울철. 특히 겨울의 절정이라 할 수 있는 1월에는 뇌졸중 등 뇌혈관 질환을 조심해야 한다. 통계청에서 발표한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2015~2019년)간 뇌혈관 질환으로 사망한 환자가 1월에 가장 많았다. 이처럼 뇌혈관은 급격한 온도변화나 날씨의 영향을 받는데,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는 질환을 뇌졸중이라 한다. 뇌졸중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지만 이에 따른 장애를 생각한다면 먼저 위험인자 조절을 통해 일차적으로 예방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심혈관계 위험인자인 고혈압은 뇌졸중의 가장 중요한 위험인자다. 고혈압은 모든 뇌졸중 유형의 공통적인 위험인자로 작용할 뿐만 아니라, 독립적으로 혈압 수치에 따라 연속적이며 일정하게 뇌졸중의 위험을 높인다. 고혈압의 약물치료는 뇌졸중 발생을 30~40% 낮추며 수축기 또는 이완기 혈압을 각각 10, 5mmHg 낮춰 뇌졸중 사망률을 40% 감소시킬 수 있다. 고혈압 전 단계 환자라도 울혈성 심장기능상실, 심근경색, 당뇨, 만성콩팥기능상실 또는 뇌졸중의 병력이 있는 경우에는 약물치료를 시작하도록 권고한다. 동반된 질환도 없고 고혈압 전 단계라면 생활 습관 변화를 권장한다.

    당뇨병은 잘 알려진 뇌졸중의 위험인자로 뇌경색 발생을 약 2배 올린다고 보고된 바 있다. 다른 위험인자와 함께 적극적으로 치료하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연간 6%가량 뇌졸중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알려졌다. 당뇨병 환자에서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의 위험을 낮추는 데는 혈당 조절보다 동반된 혈압 조절이 더 큰 효과를 보인다. 그 외에도 LDL-콜레스테롤을 100mg/dL 미만으로 조절하거나 항혈소판제제를 사용하는 것이 당뇨병 환자에서 뇌졸중 위험을 감소시킨다.

    흡연은 단독으로도 뇌졸중 위험인자이지만 고혈압, 당뇨 등과 같이 있으면 위험성을 배가시킨다. 흡연은 혈중 섬유 소원과 적혈구 용적률, 혈소판 응집을 증가시켜 혈액 점도를 올리고 혈중 섬유소 분해 능력 감소와 혈관경련수축을 일으켜 뇌 혈류량을 감소시킨다. 또한, HDL-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고 혈관내피세포에 손상을 줘 혈전형성을 유발해 뇌경색을 일으키는 것으로 추정된다. 금연하면 뇌졸중 발병 위험도는 2년 후부터 서서히 감소해 5년이 지나면 담배를 전혀 피운 적이 없는 사람과 비슷해진다.

    이외에도 기타 혈액 내 콜레스테롤이 높은 경우, 음주, 비만, 신체적 활동이 적은 경우 등이 뇌졸중 발병 위험성을 높이는 위험인자에 속한다. 뇌졸중 예방의 기본은 식습관 개선으로 오징어, 새우, 곱창, 젓갈, 인스턴트식품 등 콜레스테롤이 높거나 짠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하루 최소 30분 이상 또는 매일 걷는 정도의 운동을 권장하며, 흡연하는 경우 무조건 금연해야 한다.

    장지환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 신경외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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