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2년 12월 09일 (금)
전체메뉴

창원LG, 이번 주말 승부수 띄운다

9일 서울SK, 10일 원주DB와 경기
화이트 가세하며 승수 사냥 나서
조 감독 “중위권 도약, 1~2게임만 따라가면 기회 온다”

  • 기사입력 : 2021-01-07 16:39:00
  •   
  • 위기는 곧 기회다.

    올 시즌 하위권을 맴돌고 있는 창원LG 세이커스에게 4라운드가 시작되는 이번 주말 경기는 중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프로농구 정규리그가 중반을 넘기면서 역대급 혼전을 보이던 리그 순위 경쟁도 고르게 재편되는 모양새다.

    7일 현재 LG세이커스는 10승17패로 여전히 정규리그 9위를 기록하고 있다. LG는 시즌 초반부터 하위권에 머무르면서도 순위 경쟁의 혼전속에 1위팀과 불과 4게임차 전후를 유지했었다. 하지만 지난달 5연패의 충격이 컸다. 중위권과의 승수 격차는 더욱 벌어지며 4할대 승률도 무너졌다.

    7일 오후 창원체육관에서 선수들이 훈련을 하고 있다./성승건 기자/
    7일 오후 창원체육관에서 선수들이 훈련을 하고 있다./성승건 기자/

    지난달 연패의 늪에 빠진데는 주전 외국인 선수 라렌의 부상 공백이 컸다. 국내 선수들의 역할이 커질 수밖에 없었고 윌리엄스가 전 쿼터를 소화하는 등 공백을 메워야 했다.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라도 씹어야 하는 LG는 그래도 라렌 없이 잘 버텼다. 지난 1일 서울삼성과의 경기에서 84-77로 승리하며 5연패를 탈출했다. 윌리엄스가 30득점 19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맹활약했고 신예 윤원상은 3점슛 2개 포함 13득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LG는 지난 3일 안양KGC전에서 66-70으로 아쉽게 4점차로 패했지만 윌리엄스와 최승욱 등의 분전으로 잘 싸웠다.

    위기를 버틴 후 기회가 찾아왔다. LG에게 희소식은 테리코 화이트라는 든든한 구원군이 가세한다는 것이다. 라렌의 대체 선수로 영입된 화이트는 오는 10일 원주DB전부터 투입된다. 2016-2017시즌부터 두 시즌을 서울 SK에서 뛰었던 화이트는 2017-2018시즌에는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로 뽑히기도 했다.

    7일 오후 창원체육관에서 라렌의 대체 선수로 영입된 화이트 선수가 팀 훈련을 하고 있다./성승건 기자/
    7일 오후 창원체육관에서 라렌의 대체 선수로 영입된 화이트 선수가 팀 훈련을 하고 있다./성승건 기자/

    조성원 감독은 “화이트는 득점력뿐만 아니라 외곽 플레이어로서 국내 선수들을 살려줄 수 있는 역할을 충분히 잘하는 선수이다”며 “윌리엄스가 부담을 더는 등 선수들의 체력 안배에도 큰 도움이 되고 화이트로 파생되는 공격이 상당히 많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7일 오후 창원체육관에서 라렌의 대체 선수로 영입된 화이트 선수가 팀 훈련을 하고 있다./성승건 기자/
    7일 오후 창원체육관에서 라렌의 대체 선수로 영입된 화이트 선수가 팀 훈련을 하고 있다./성승건 기자/

    LG는 4라운드로 접어드는 이번 주말 9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서울SK와, 10일은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원주DB와 붙는다. 서울SK와 원주DB는 리그 순위 각각 8위, 10위이다. LG는 두팀 모두 올 시즌 전력 2승1패로 우위에 있다. 특히 SK는 최근 김선형의 부상 등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비상이 걸려 있다. LG로서는 이번 주말 경기를 발판삼아 승수쌓기에 탄력을 불어넣어야 한다. 조 감독은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4라운드를 중위권 도약 발판으로 삼는 것이 중요하다. 1~2게임만 계속 따라가면 분명 기회가 온다. 상대팀 부상 여부와 상관없이 우리 게임을 하면 된다. 꾸준하게 우리의 팀 테이블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각오를 다졌다.

    김용훈 기자 yhkim@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김용훈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