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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8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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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학교폭력 43% 줄었다

진주교육청 폭력대책심의위 보고서
심의 작년 94건, 전년보다 대폭 감소

  • 기사입력 : 2021-01-15 08: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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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주교육지원청(교육장 허인수)은 2020년 진주 관내 학교폭력이 신고 건수로는 36%, 심의 건수로는 43% 정도 감소했다고 14일 밝혔다.

    진주교육청이 발표한 2020학년도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연간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진주에서 발생한 학교폭력 신고 건수는 429건, 자치위원회 심의 건수는 165건이었으나, 2020년에는 신고 건수 275건, 심의위원회 심의 건수는 94건으로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진주교육청은 진주경찰서와 함께 각 초등학교에 아동안전지킴이집 지도 ‘아지맵’ 을 제작해 136곳의 아동긴급보호소를 안내하는 등 사전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캠페인과 홍보활동을 늘리는 등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통합적 노력이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학생들의 등교수업이 줄어든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유형별로는 폭행이 44%로 가장 많았고, 성사안이 13%, 사이버폭력이 9% 순이었다. 학교폭력 원인과 과정에 있어서도 뒷담화로 인한 사소한 시비가 SNS상의 폭언 및 집단 따돌림으로 이어진 경우가 적지 않았다. 이에 따라 폭행과 폭행 촬영, 영상물 SNS 유포와 관련된 사이버폭력에 대한 대비와 지도가 절실한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서는 피해 학생 보호조치는 전문가에 의한 심리상담과 조언이 57%로 가장 많았던 것으로 파악돼 상담교사, 교육청 wee센터, 진주 아이좋아 희망드림센터 협약병원의 상담 및 치료 지원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밝혔다.

    강진태 기자 kangjt@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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