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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의 두 축인 미국과 중국은 우리나라 총교역의 35% 이상을 차지하는 교역핵심국가들이다. 특히 무역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남 경제계의 관심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된 조 바이든의 통상정책에 쏠려 있다 할 것이다.
트럼프 정부에 비해 통상마찰의 불확실성이 줄어 글로벌 교역량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며, 자유무역 기조가 되살아나 국제통상 질서를 존중하는 분위기가 마련되면 국내수출업계에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바이든 정부의 대중국 견제 및 압력이 중국과의 거래비중이 높은 우리기업에는 부정적 영향으로 다가올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 지역경제 또한 세계경제의 추이를 잘 살펴 머잖아 다가올 글로벌 조선시장의 희망 수퍼사이클에 적극 대비, 세계에서 다시 한 번 주목받는 조선도시 거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힘을 합쳐야 할 때이다.
거제상공회의소도 기업경영에 조금이라도 걸림돌이 되는 규제나 애로사항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건의, 해결하고 기업에 도움이 되는 정부 시책들을 신속하게 전달해 우리지역 많은 기업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우리 시 발전을 앞당길 수 있는 가덕도 신공항 유치,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 사곡국가산단 조성, KTX 남부내륙고속철도 조기착공 등이 신속하고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지고 침체된 지역 경기를 활성화 시키는데 주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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