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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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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부산 ‘먹거리 공동체’ 만든다

신선 먹거리 역내 선순환 체계 구축
경남식자재 3월부터 부산 우선공급

  • 기사입력 : 2021-01-21 08: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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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는 부산시와 동남권 먹거리 공동체 만들기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먹거리 공동체 조성을 위해 경남-부산 광역 푸드플랜(먹거리 전략)을 공동 수립, 먹거리 통합 추진과제를 마련해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경남-부산이 공동 수립할 광역 푸드플랜의 핵심은 농산물 주생산지인 경남과 소비 중심지인 부산에 걸친 먹거리 수요와 공급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경남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은 지역 내에서 다 소비되지 못하고 부산에서는 신선한 농산물을 구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양 시·도는 지난 2019년 3월 ‘동남권 상생발전 협약’을 체결한 후부터 먹거리 공동체 실현 구체화를 위한 공동과제에 착수, 지난해 11월 ‘부산-경남 광역 푸드플랜 통합 추진계획’을 확정했다.

    도는 지역의 먹거리 주체들로 구성된 ‘부산-경남 먹거리공동체 실현 운영협의회’를 통해 안전한 농산물의 생산과 공급 방안을 논의하고 먹거리 정보 공유, 민간 교류행사, 먹거리 상생 가치 공유 프로그램 등을 개최하기 위한 협의를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먹거리 공동체 만들기의 하나로 도는 3월부터 부산지역 학교에 경남에서 생산된 식자재를 우선 공급한다. 오는 2023년부터는 공공기관, 복지시설 등 공공급식 영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경남·부산은 울산시가 광역 푸드플랜을 마무리하는대로 올해 하반기 중 3개 시·도가 참여하는 동남권 광역 푸드플랜 추진 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김희진 기자 likesky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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