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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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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미세먼지 저감 시책 588억 투입

전년보다 4배… 역대 최대 수준
그린 모빌리티에 예산 70% 편성
올해 친환경 전기차 2046대 보급

  • 기사입력 : 2021-01-21 08: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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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주시는 올해 미세먼지 저감 및 대응 관리를 위해 24개 사업 분야에 사업비 588억원을 투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대비 4배가 넘는 역대 최대 수준으로 국비 323억원, 도비 90억원을 확보했다. 수송 분야, 가정 및 사업장 분야, 시민의 건강권 관리 분야 등 3개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수송 분야에는 13개 세부사업에 545억원이 편성됐다. 특히 정부의 그린 뉴딜 사업의 핵심인 그린 모빌리티 사업에 수송 분야 예산의 70%에 달하는 373억원을 대폭 투입해 본격 추진한다.

    진주 정촌초등학교 앞에 설치돼 있는 미세먼지 신호등./진주시/
    진주 정촌초등학교 앞에 설치돼 있는 미세먼지 신호등./진주시/

    그린 모빌리티 사업은 무공해 친환경 전기차, 수소차를 보급하는 사업이다. 올해 진주시 보급 전기차는 2046대로 최근 3년간 보급한 472대의 4배가 넘는 규모다.

    전기자동차와 함께 보급하는 수소차는 수소충전소가 완공되는 시점에 맞춰 15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이 밖에 수송 분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사업으로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보조사업에 170억원을 투입해 7000여대의 조기폐차를 지원한다.

    가정 및 사업장 분야 사업으로 소규모 사업장 대기오염 방지시설 설치비 지원을 위해 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는 한편 2128가구에 대해 가정용 보일러를 친환경 저녹스 보일러로 교체할 경우 보조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재원을 마련했다. 또한 시는 시민의 건강권 관리 분야 사업으로 대기질 정보를 한눈에 확인 할 수 있는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와 사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환경성 질환 예방사업,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 발령 시 살수차 운행 등의 사업도 펼쳐 미세먼지로부터 시민 건강을 보호 할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한다.

    강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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