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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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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2025년까지 축산 악취 대폭 줄인다

축산악취저감 5개년 종합대책 수립 추진
25개 중점사업 단·중·장기 단계별로 이행

  • 기사입력 : 2021-01-21 08: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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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해시는 오는 2025년까지 834억원을 투입해 관내 축산 악취를 대폭 줄이기로 했다.

    시는 ‘축산 악취 없는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비전으로 축산악취저감 5개년(2021~2025년) 종합대책을 수립해 관련 부서간 협업체제 아래 25개 중점사업을 펼친다고 20일 밝혔다.

    25개 중점사업은 우선 비도시지역(한림면 등 읍면지역)과 도시지역(주촌면)으로 나누고 다시 사업의 시급성과 소요기간 등을 감안해 단기·중기·장기 등 단계별로 나눠 추진한다.

    특히 시는 코로나19 등 시 재정여건을 감안해 총사업비 834억원(국비 80억원, 도비 17억원, 시비 52억원, 국비융자 484억원, 자부담 201억원) 중 70%인 581억원을 축산악취 관련 국·도비 공모사업으로 확보해 시비 부담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올해의 경우 2021년 농식품부 축산악취개선 공모사업 선정으로 이미 사업비 40억원(국·도비 30억원)을 확보했다.

    비도시지역 중점사업(15개)을 보면 단기대책은 △농장별 맞춤형 악취저감사업 추진 △클린(Clean) 축산농장 지정제 시행(2억5000만원) △축산악취농가 인식 개선 위한 교육·홍보 강화 등 7개 사업이고, 중기대책은 △광역축산악취개선사업 추진(33억5000만원) △정화처리시설 설치사업 추진(35억원) △가축분뇨 악취저감 시설·장비 지원(167억원) 등 5개 사업이다. 장기대책은 △축사밀집지역 스마트화 구축(575억원) △한림면 악취관리지역 지정 추진(장방리, 퇴래리 등) △비도시지역 축산문제 해소방안 추진 등 3개 사업이다.

    도시지역 중점사업(10개)의 경우 단기대책은 △악취저감제사업 추진(4억2000만원) △선천지구 악취실태조사용역 추진(2억5000만원) △악취감시활동 지도·점검 강화 등 5개 사업이고, 중기대책은 △무단증축 가축사육시설 사용중지 추진 등 2개 사업이다. 장기대책은 △축사 이전 시 시설현대화 자금 우선 지원 △축사 이전명령 등 추진 △개발사업 편입 통한 보상 및 이전 추진 등 3개 사업이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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