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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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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상습정체 금산교 도로 확장 공사 착공

2022년 4월 준공 목표, 신호대기 절반 감소 등 교통체증 해소 기대

  • 기사입력 : 2021-01-24 17: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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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주시는 상습 지.정체 구역인 금산교 도로 확장 공사를 착공했다고 24일 밝혔다.

    금산교는 인근에 대단위 주거단지를 비롯해 공군교육사령부, 농산물 도매시장, 초전 장례식장, 물류센터 등이 위치하면서 심각한 상습 차량 지?정체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금산교 확장 공사는 기존 왕복 4차로 교량 양방향 150m를 6차로로 확장하며, 보행자 및 자전거 이용자 안전을 위해 전 구간 차량 방호책을 설치하고 기존 폭 1.2m의 인도를 3.5m로 확장한다.

    조규일 시장과 강민국 국회의원 등이 확장공사 현장에서 현황을 보고받고 있다.
    조규일 시장과 강민국 국회의원 등이 확장공사 현장에서 현황을 보고받고 있다.

    이 공사가 완료되면 현재 차량 지체도는 차량 1대 당 123.6초에서 64.2초로 절반으로 줄어들어 극심한 교통 혼잡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금산교 공사와 함께 금산교 사거리~장흥교 간 도로확장, 부흥교~장흥교 간 제방도로 확장, 금산교~혁신도시 구간 등 주변도로 확포장 공사를 같이 추진하고 있어 금산교 공사 완공 시점에는 이 지역의 교통상황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금산교 확장 공사는 2022년 4월 준공을 목표로 103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지역민의 숙원사업을 하루빨리 해소하기 위해 교통시설 부분은 가능한 올해 말에 완공시킨다는 방침이다.

    금산교는 남강을 가로질러 금산면과 초전동을 연결하는 길이 400m의 다리로 금산면의 교통난 해소와 동부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지난 93년도에 건립됐으나 그동안 주변 도시여건 변화로 현재 극심한 교통 혼잡을 빚고 있다.

    조규일 시장은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일상생활이 되도록 조속한 시일 내 금산교와 인근 주변 공사를 완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근본적인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장기적으로 제2의 금산교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진주시는 지난해 진양교와 진주교 차로 개량공사를 비롯해 평거 10호 광장 차로 확장, 상평교 진입 개선공사 등 상습 차량 혼잡지역을 개선해 시민들의 호평을 받고있다.

    강진태 기자 kangjt@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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