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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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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전남 드래곤즈 출신의 에르난데스 영입

공격형 미드필더 등 다양한 포지션 소화

  • 기사입력 : 2021-01-25 15: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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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FC가 공격수 에르난데스(22·브라질)를 품에 안으며 외국인 선수 영입을 마무리했다.

    에르난데스는 2019년 브라질 그레미우 유소년팀에 스카우트됐고, 2020년 그레미우 1군 계약으로 브라질 1부인 세리에A 데뷔를 앞둘 정도로 유망주였다. 그러나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리그가 연기되자 뛸 수 있는 팀을 찾던 중 하반기 전남 드래곤즈에 입단했다.


    에르난데스는 지난해 16경기 출전 3득점 3도움의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특히 경남과 데뷔전에서 투입 10분 만에 데뷔골을 터트리며 설기현 감독에게 강인한 인상을 남겼다.

    에르난데스는 183cm의 키에서 뿜어져 나오는 유연함, 돌파력, 결정력을 고르게 갖춘 공격수다. 양발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며 좌우 윙포워드, 공격형 미드필더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경남은 지난해 에르난데스가 보여준 활약을 봤을 때 설기현 감독이 원하는 축구를 구사 할 수 있다고 판단해 영입을 결정했다.

    에르난데스는 “경남에서 함께 할 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며 “지난해 경남의 멋진 모습을 올해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에르난데스는 메디컬 테스트 등의 모든 절차를 마치고 통영 전지훈련에 합류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한편 경남은 최근 공격적 영입으로 골키퍼를 포함한 전 포지션에 선수들을 영입한데 이어 외국인 선수로는 윌리안과 이번 에르난데스까지 올시즌 선수단 구성을 대부분 마무리했다.

    김용훈 기자 y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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