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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3월 02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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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 찾은 창원LG, 6강 불씨 다시 지핀다

시즌 초반 경기력 재현… 화이트 득점력 향상… 강병현 등 부상 복귀로 힘 보태

  • 기사입력 : 2021-01-25 15:3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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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패를 끊어낸 창원LG 세이커스가 6강 불씨를 다시 지핀다.

    25일 현재 창원LG는 12승 21패로 정규리그 9위를 기록, 4위 그룹(부산KT, 안양KGC)과 6위 인천전자랜드와는 5~5.5게임차를 유지하고 있다. 시즌 초반에 비해 중위권과 승차 격차는 벌어졌지만 잔여 일정을 고려하면 여전히 중위권 진입의 길은 열려 있다. 최근 LG의 경기력을 보면 시즌 초반을 떠오르게 한다. 6강 불씨가 살아나고 있다.

    24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창원LG-부산KT의 경기에서 LG 최승욱이 리바운드를 하고 있다./KBL/
    24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창원LG-부산KT의 경기에서 LG 최승욱이 리바운드를 하고 있다./KBL/

    LG는 24일 리그 순위 4위인 KT를 상대로 초반부터 엎치락뒤치락하다 전반전을 앞섰다. 3쿼터는 리드를 뺐겼으나 다시 4쿼터에서 재역전에 성공하며 81-77로 승리를 따냈다. 초심으로 돌아간 것일까. 시즌 초반 펼쳐졌던 발빠른 공격전개가 재현됐다. LG는 그간 리바운드가 취약점으로 지적됐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전혀 밀리지 않았다. 경기 막판 연이은 공격 리바운드를 성공하며 박경상의 결승 3점슛으로 승리를 낚았다. 이날 LG는 KT와 리바운드 싸움에서 37-36으로 앞섰다.

    LG는 앞서 23일 안양KGC전에서 비록 83-88로 패하긴 했지만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최근 LG의 경기는 무엇보다 지난 19일 전주KCC전에서 38점차(54-92)로 참패했던 기억을 씻어내려는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조 감독은 KCC전 이후 선수들과 면담 등 분위기 쇄신에 집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초심을 찾은 LG에 화이트와 국내 선수들간 화학적 결합이 점점 더해지는 것도 고무적이다. 라렌의 대체 선수로 영입된 화이트는 KT전에서 16점을 쓸어담는 등 득점력이 향상되고 있다. 구관인 윌리엄스가 더블더블을 기록하는 등 제 몫 이상을 해내고 있고 여기에다 강병현과 정희재가 부상에서 돌아오며 벤치 분위기가 올라가고 있는 점도 LG에 힘을 보태고 있다.

    24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창원LG-부산KT의 경기에서 LG 선수들이 승리 후 서로를 얼싸안고 있다./KBL/
    24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창원LG-부산KT의 경기에서 LG 선수들이 승리 후 서로를 얼싸안고 있다./KBL/

    조 감독은 “화이트와 박정현, 계속해서 둘을 함께 쓰는 방향으로 가지 않을까 생각한다. 강병현이 오면서 벤치 분위기가 올라갈 수 있는 측면이 있다. 선수들에게도 시즌 초의 분위기로 시합을 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LG는 오는 29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서울삼성과, 31일은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인천전자랜드와 경기를 치른다.

    김용훈 기자 y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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