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3월 29일 (금)
전체메뉴

작년 김해 농축산물 수출 ‘쑥’

6636만달러… 전년 대비 18% 증가

  • 기사입력 : 2021-01-27 08:05:14
  •   
  •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김해시의 농산물 및 농축 가공식품 수출실적이 전년 대비 1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김해시에 따르면 지난해 김해시의 농산물과 가공식품 수출은 6636만달러로 2019년 5623만달러에 비해 크게 늘어났다. 시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수출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농축 가공식품과 신선 농산물을 중심으로 수출실적이 오히려 상승한 것으로 드러났다.

    수출 실적이 가장 크게 늘어난 품목은 축산 가공식품으로, 2019년 3791만달러에서 지난해 4716만달러로 900만달러 이상 급증했다.

    김해시 수출업체는 지난해 3월 코로나19 발생 이후 항공기와 선박 등 물류업체가 일부 운항을 중단하면서 큰 어려움이 겪었으나 수출시장 다변화, 수출품목 추가 등 다각적인 노력으로 위축된 수출을 활성화시켰다. 또 코로나19로 국내외 외식 감소 및 가정 내 요리 횟수 증가로 가공식품 수요 증가와 김치 등 건강에 좋은 발효 식품에 대한 외국인들의 관심 집중, 수출업체와 생산농가가 위기사항을 인식하고 자구책으로 수출국 다변화와 상품성 향상, 가격 경쟁력 제고 등에 나선 것이 수출 실적 상승의 주요인으로 분석됐다.

    이종구 기자 jglee@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이종구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