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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2월 28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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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팀 경남FC K1리그서 만나면 좋겠다”

창원 출신 FC서울 고요한, 창원서 전지훈련
상남초·토월중 거쳐 입단… “고향분 기대 부응하게 노력할 것”

  • 기사입력 : 2021-01-27 15:2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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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향팀인 경남FC가 꼭 승격해서 내년에는 만났으면 좋겠어요. 항상 응원합니다.”

    프로축구 FC서울의 베테랑 고요한(33)이 간만에 고향을 찾아 떠나기 전 소감을 전했다. 올해 프로스포츠 구단들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해외로는 나갈 수 없는 상황, 지난 7일부터 창원축구센터에서 동계 전지훈련을 시작한 FC서울은 27일 창원 일정을 마무리했다. 고요한은 FC서울의 터줏대감이다. 지난 2004년 서울에 입단한 그는 원클럽맨(오직 한 구단에서 선수 생활)으로 팬들 사이에서는 ‘FC서울 레전드’로 불린다. 하지만 그의 고향은 창원이다. 그에게 창원은 축구를 알려 준 곳이다.

    창원축구센터에서 전지훈련 중인 고요한./FC서울/
    창원축구센터에서 전지훈련 중인 고요한./FC서울/
    창원축구센터에서 전지훈련 중인 고요한./FC서울/
    창원축구센터에서 전지훈련 중인 고요한./FC서울/

    고요한은 “휴가 때 부모님집이 있는 창원으로 내려오곤 하지만 전지훈련 장소로 창원에 내려올 줄은 몰랐다”며 “창원축구센터는 창원에 오면 들르던 곳이라 익숙하다”고 했다. 그는 지난해까지 3년 연속 팀의 주장을 맡았다. 올해는 기성용에게 바톤을 넘겼지만 3년 연속 주장을 맡은 것은 구단에서 최초이다. 그만큼 고요한은 팀내에서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의 가교 역할에 있어 모범을 보였고 후배 선수들 사이에서는 정신적 지주로 통했다.

    그는 “선수 생활의 성과를 오로지 한 팀에서만 이뤄냈다는 자부심이 크다. 그만큼 책임감도 크고 어린 선수들에게 그런 부분을 늘 당부하고 있다”며 “올 시즌은 뒤에서 여러 가지 상황을 챙기겠다. 성용이를 도와 중간에서 가교역할을 열심히 할 것이다”고 말했다.

    고요한은 창원 상남초등학교와 토월중학교를 나왔다. 현재 창원시청 최경돈 감독이 그의 초등학교 때 은사이고, 마산공고 유병옥 감독이 중학교 때 은사이다. 고요한은 늘 가슴 한켠에 두 은사에 대한 고마움을 품고 있다. 그는 “어렸을때 제 재능을 알고 좋은 축구를 알려준 두분에게 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욕 안먹는 제자로 성장해나가겠다. 훈련 중이라 찾아뵙지는 못했지만, 앞으로도 좋은 선수들을 육성해주시고 또 잘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켜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창원축구센터에서 전지훈련 중인 고요한./FC서울/
    창원축구센터에서 전지훈련 중인 고요한./FC서울/
    창원축구센터에서 전지훈련 중인 고요한./FC서울/
    창원축구센터에서 전지훈련 중인 고요한./FC서울/

    고요한은 소속팀인 FC서울에 대한 애정만큼이나 경남FC에 대한 응원도 전했다. 그는 “경남이 꼭 올해 좋은 성적을 내서 승격했으면 한다. 부모님도 경남FC 팬이시고 저도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다. 소속팀은 서울이지만 고향팀도 잘됐으면 좋겠다. 올해는 꼭 파이팅해서 내년에 K1리그에서 만나기를 바란다”며 또 “고향분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창원축구센터에서 전지훈련 중인 고요한./FC서울/
    창원축구센터에서 전지훈련 중인 고요한./FC서울/

    김용훈 기자 y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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