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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4월 19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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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화상환자 매년 4만명, 공공 화상병동은 ‘0곳’

창원국가산단, 화상환자 다수 발생
중증환자 부산 이송하는 불편 겪어

  • 기사입력 : 2021-01-27 20:4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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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계 및 조선산업이 밀집해 있는 경남에 공공 화상치료병동이 없어 중증환자들이 부산으로 이송되는 불편을 겪고 있다. 27일 본지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받은 ‘경남지역 화상 수진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경남지역의 화상환자는 2017년 4만1315명, 2018년 4만1815명, 2019년 4만3287명, 2020년 상반기 1만9842명으로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창원국가산단 입주 기업들이 몰려있는 창원시 성산구는 2017년 5227명, 2018년 5621명, 2019년 5795명으로 매년 5000명 이상 화상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사정이 이런데도 경남에는 근로복지공단 창원병원, 경상남도마산의료원, 창원경상대학교병원 등 공공의료기관이 있지만 화상을 집중치료하는 병동은 한곳도 없다. 경남에는 현재 민간에서 창원시 마산합포구 은혜병원, 의창구 화사랑병원이 화상치료병동을 운영하고 있다.

    경남에 대형전문화상병동이 없다보니 중증화상환자가 발생하면 근로복지공단 지정 화상인증병원인 부산시 사하구 하나병원으로 이송하고 있다.


    기사와 무관한 자료사진입니다./픽사베이/

    이와 관련 창원국가산단 내 한 대기업 산재 담당자는 “화상환자가 발생하면 지역의 화상센터나 대학병원을 이용하지만 중화상으로 수술을 해야 할 경우 부산으로 가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지역 의료계 관계자는 “경남지역은 화상환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만큼 공공의료기관에서 화상환자를 전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병동을 신설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진호 기자 kim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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