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총동문회가 25만 동문들의 오랜 염원을 담은 동문장학회관 개관식과 ‘2021년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부산대 동문장학회관 개관식 및 회장 이·취임식 개최

동래구 미남교차로 인근 온천동에 456㎡(138평), 지상 7층 규모로 자리 잡은 동문장학회관은 7층에 총동문회 사무국이 자리해 총동문회 및 각 단위 동문회 등 동문들을 위한 공간으로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되는데 이날 행사는 코로나로 준공식은 생략하고 입주식과 현판식을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했다.

부산대 동문장학회관 개관식 및 회장 이·취임식 개최

부산대 동문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동문장학회관 건립은 그동안 총동문회 임원단의 굳은 의지와 수많은 동문들의 격려와 후원 참여로 성사됐는데 부산대와 동문회간 활성화를 위해 교량의 역할을 해나갈 예정이다.

또 새로 오픈한 동문장학회관에서 ‘2021년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하고 동문장학회관 완공 이라는 큰 업적을 남긴 박종호 총동문회장(센텀의료재단 이사장, 의학과 75)이 3년간의 봉사를 마치고 이임식을 가져 동문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신임 제40대 부산대 총동문회장에는 박명진(법학과 79) 고려개발 회장이 취임했다.

부산대 동문장학회관 개관식 및 회장 이·취임식 개최

박 신임 총동문회장은 “이번에 건립된 동문장학회관은 우리 자랑스러운 부산대 25만명 동문들을 하나로 이어주는 보금자리가 될 것이다. 저는 세상을 살면서 정성이라는 단어 하나로 이 세상을 살아왔고 살아갈 것이다. 국가 거점 국립대인 부산대의 발전과 동문, 지역사회 시민 모두가 한 데 어우러질 수 있는 새로운 소통의 장으로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또한 차정인(법학과 79) 부산대 총장도 축사에서 “올해 초부터 부산대 동문들은 30대 그룹 CEO 인사에서 서울대, 고려대에 이어 공동 3위를 차지했고 대통령비서실장과 환경부장관을 배출하는 등 겹경사와 좋은 소식들이 많다”며 “25만 부산대 동문들의 아낌없는 관심과 후원으로 완공된 동문장학회관이 앞으로 동문회와 모교 발전의 기념비적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한근 기자 khg@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