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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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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 “남강댐 높이 1.9m 안 높인다”

월류 막기 위해 파라펫월 추가 설치

  • 기사입력 : 2021-01-28 21: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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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남강댐 안정성 강화사업 논란과 관련해 한국수자원공사가 설명자료를 통해 일부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28일 밝혔다.(27일 7면)

    진주시는 앞서 남강댐 안정성 강화사업의 기본계획안이 댐 높이를 1.9m 높여 최고수위를 확보하고, 가능최대홍수량(PMF)을 초과하는 사례가 수차례 계측됐다고 밝힌 바 있다.

    남강댐 안정성 강화사업이 논란을 빚고 있다. 사진은 남강댐 방류 모습./진주시/
    남강댐 안정성 강화사업이 논란을 빚고 있다. 사진은 남강댐 방류 모습./진주시/

    하지만 한국수자원공사는 설명자료를 통해 “남강댐 높이를 1.9m 높여 최고수위를 확보한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며, 댐 설계기준에 의한 파랑 등에 대비한 여유고 확보를 위해 파라펫월을 추가 설치(0.7m)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기존에 있는 파라펫월이 1.2m이고 추가되는 것이 0.7m이다. 파라펫월은 댐의 월류(댐의 물이 댐을 넘어서 흐르는 것)에 따른 붕괴를 막기 위한 시설이다.

    또 한국수자원공사는 “가능최대홍수량(PMF)을 초과하는 사례는 없었으며, 발생설계빈도 200년을 계획으로 준공된 남강댐은 지난 1999년부터 운영을 시작한 이래로 200년 빈도 계획홍수량 초과 사례는 5차례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한국수자원공사는 앞으로 남강댐 치수능력증대사업을 진행함에 있어 경남도, 진주시, 사천시 등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듣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조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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