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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뿌리일반산업단지 준공

사통팔달 교통망 등 최적의 입지여건, 준공 전후 분양 가파른 상승세

  • 기사입력 : 2021-02-03 16:4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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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주 뿌리일반산업단지(이하 뿌리산단) 조성사업이 최종 준공됐다.

    뿌리산단은 진주시 정촌면 예하리 일원에 96만 2460㎡의 규모로 262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2017년부터 조성공사를 시작, 지난달 28일 경남도로부터 준공인가를 받았다.

    뿌리산단은 근로자와 지역주민을 위한 복합문화시설 등 다양한 지원시설과 편리한 교통환경, 인근에 위치한 정촌산단, 항공산단 등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다. 특히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뿌리기술지원센터가 인근에 위치해 뿌리산단 입주업체의 생산기술도 지원하고 있다.


    공사 착공 시 강주 토성과 백악기 공룡발자국 화석 등 잇따른 매장문화재 발견으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나 보존 계획에 적합한 산업단지계획 변경 등으로 큰 차질 없이 완료됐다.

    뿌리산단은 사업초기 입주가능 업종이 금속가공, 기타 기계 및 장비, 기타운송장비 제조업 등 뿌리기술 중에서도 단 3개 업종에 불과해 과도한 업종제한이 사업추진과 분양을 어렵게 했지만, 현재 입주가능 업종이 10개로 그 범위가 대폭 확대됐다.

    또 최근 관련법 개정을 통해 3D 프린팅, 산업지능형SW, 정밀가공 등 뿌리 기술의 범위를 확대하려는 노력도 이어지고 있어 입주업종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분양률도 눈에 띄게 높아지고 다. 각종 악재에도 불구하고 현재 분양률은 약 38%에 달해 지난 해 하반기 보다 약 10%이상 늘어났다.

    한편 진주시는 화석산지 일원 2만 4500㎡를 역사공원으로 지정하고, 상반기 중 천연기념물 지정도 건의할 예정이다. 인근 강주연못과 함께 새로운 지역 관광 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3일 조규일 시장이 부리산단을 방문,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업무지시를 하고 있다.
    3일 조규일 시장이 부리산단을 방문,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업무지시를 하고 있다.

    3일 오후 뿌리산단 현장을 방문한 조규일 시장은“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최근 분양률이 눈에 띄게 높아지는 것은 상당히 고무적”이라며 “최대한 빨리 부지 분양을 완료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은 물론 경남 제조 산업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뿌리일반산업단지가 본격 가동되면 생산유발 효과 5300억 원, 기업 유치 127개, 고용 유발 1900명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강진태 기자 kangjt@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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