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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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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수소차 보조금 3310만원 지원

법인·기업체는 3500만원 지원
530대 보급… 이달부터 접수

  • 기사입력 : 2021-02-03 21: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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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시가 수소연료전지차(이하 수소차) 구입 보조금을 1대당 3310만원 지원한다. 시는 이달부터 수소차 사업을 개인 150대, 법인 50대 등 총 200대 보급을 시작으로, 전국 기초지자체 중 최대규모인 530대를 보급한다고 3일 밝혔다.

    수소차 보조금은 대당 개인 3310만원, 법인 3500만원을 지원한다. 구매방법은 구매자가 수소차 제조판매사에서 구매계약 체결 및 보조금 신청을 하면 제조판매사가 시로 신청한다.

    또 시는 정부의 친환경차 보급 활성화 추진 방향에 발맞춰, 지난해 대비 자격기준을 완화했다. 보조금 신청일 기준 30일 이상 창원시에 거주하는 시민이면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단, 보조금을 지원받는 경우 의무운행기간 2년을 준수해야 하며, 자세한 사항은 시홈페이지에 공고문을 참조하면 된다.

    수소차를 구매하는 시민들은 최대 140만원의 취득세 감면 및 자동차세 연 13만원 등 각종 세금혜택과 시 공영주차장 50% 할인, 고속도로 통행료 50% 할인 등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창원시가 지난해 10월 30일부터 11월 6일까지 '수소차(넥쏘) 홍보부스'를 창원 중앙역에서 운영하고 시승행사를 가졌다./창원시/
    창원시가 지난해 10월 30일부터 11월 6일까지 '수소차(넥쏘) 홍보부스'를 창원 중앙역에서 운영하고 시승행사를 가졌다./창원시/

    시는 수소차 보급과 함께 수소인프라도 확대한다. 2월 진해구 죽곡충전소 운영을 시작으로, 올해 창원중앙역 옆 사림충전소, 트램, 굴삭기, 드론 등 모든 수소모빌리티 충전이 가능한 대원충전소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외에도 수소차 구매자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추가 충전소 구축을 검토 중이며, 인프라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진성 전략산업과장은 “정부의 친환경차량의 보급 확대에 걸맞게 창원시에서 선두주자로 수소차를 보급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친환경차량을 직접 보고 체험 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려 수소차의 안전성과 친환경차량의 장점을 알리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민영 기자 mylee7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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