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지역 아동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할 공적 돌봄센터가 처음으로 들어설 전망이다. 시는 자발적이고 주도적인 아동 돌봄 공동체 기반 조성 및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다함께 돌봄센터’를 지역 내 최초로 설치한다고 23일 밝혔다.
다함께 돌봄센터는 LH주택공사로부터 무상으로 지원 받은 벌리주공아파트 관리동 2층 건물을 리모델링해 운영한다. 소득수준과 상관없이 만 6세부터 12세 이하의 시간제 돌봄이 필요한 일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돌봄상담 및 간식 등을 지원한다. 학습, 문화, 스포츠 등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맞벌이가정, 한부모가정, 다자녀가구, 초등학교 저학년 등 아동들이 우선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시는 내달 LH주택공사와 협약 절차를 거쳐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고 수탁자 공모를 통해 올해 하반기에 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다함께 돌봄센터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 등을 대상으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라고 했다.
사천시청.김호철 기자 keeper@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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