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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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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방산 중소벤처기업, 연매출 1500억 목표로 뛴다

경남창원클러스터 지역협의회 개최
예산 178억원 투입 부품 국산화 확대
자율주행 알고리즘 등 10개 과제 선정

  • 기사입력 : 2021-02-24 20: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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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창원방산클러스터 2차년도 사업이 본격화한다. 올해는 17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중소벤처기업 1500억원 매출 달성, 부품 국산화 확대를 목표로 한다.

    경남도는 24일 경남테크노파크에서 공동위원장인 박종원 경남도 경제부지사와 김은성 방위사업청 방위산업진흥국장, 방산 체계기업을 포함한 국방과학연구소, 방위산업기술진흥연구소 등 27개 기관 29명의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도 제1차 경남창원방산클러스터 지역협의회’를 열었다.

    이날 협의회는 올해 사업계획, 방산 소재부품 개발지원 후보 품목, 방산수출, 중소기업 생산성체계 개선 등 사업을 심의했다. 또 지역 내 체계 기업, 군 지원기관과 협업을 통해 사전 발굴한 연구개발 수요의 사업성을 검토해 올해 부품 국산화를 위해 지원할 최종 10개의 품목을 선정했다.

    협의회는 수요 기반의 연구개발(R&D) 과제 발굴로 연구개발 사업화를 통한 성과를 극대화하고 올해 중소벤처기업의 매출 15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사업을 지원해 도내 방산기업이 체감하는 성과 창출에 집중할 계획이다.

    24일 경남테크노파크에서 열린 ‘2021년도 제1차 경남창원방산클러스터 지역협의회’ 참석자들이 회의 후 원활한 사업 추진을 다짐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창원시/
    24일 경남테크노파크에서 열린 ‘2021년도 제1차 경남창원방산클러스터 지역협의회’ 참석자들이 회의 후 원활한 사업 추진을 다짐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창원시/

    지난해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은 지역 최초의 방위산업 핵심 거점인 방위산업진흥센터 건립 사업의 설계 용역을 시작으로 방산 소재부품 개발을 위해 13개 기업을 선정해 방산 소재부품 개발 과제를 진행 중이다. 또한 17개 기업에 품질혁신, 성능향상, 해외수출을 지원했다.

    도는 올해 2월 방위산업 발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시행됨에 따라 부품 국산화의 법적·제도적 기반이 마련된 만큼 부품 국산화가 더욱 발전할 것으로 보고, 첨단화·국산화 사업을 확대하고 우수 중소 벤처기업을 육성하는 한편 인재양성과 일자리 창출, 창업 활성화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창원대 방산 소재부품 연구실을 통해 다중무인체의 자율주행을 위한 최적경로계획 알고리즘 연구 등 산학연 연구과제 수행 및 방산기술컨설팅, 기업애로기술 컨설팅으로 지역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 또한 경남창원산학융합원 방산 고급인력양성 플랫폼을 활용해 방산창업 수요 발굴부터 기업맞춤형 창업지원까지 전주기적 방산창업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박종원 경제부지사는 “방산혁신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신사업 창출과 사업간 연계를 통해 방위산업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미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은성 방위사업청 방위산업진흥국장은 “방산혁신클러스터가 방위산업 발전 전략의 성공적인 모델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희진 기자 likesky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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