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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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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우림도예 ‘백년소공인’ 지정

전통·현대 잇는 공예로 작품성 인정

  • 기사입력 : 2021-03-02 08: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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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중소벤처기업청(청장 이상창)은 지난달 26일 김해시에 있는 ‘우림도예’의 백년소공인 현판식을 열고, 탁원대 대표를 격려했다.

    ‘백년소공인’은 숙련 기술로 15년 이상 사업을 이어가는 소공인에게 자긍심을 고취하고 지속경영 노력을 격려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달 26일 김해 우림도예 백년소공인 현판식에서 이상창 경남중기청장과 탁원대 대표부부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남중기청/
    지난달 26일 김해 우림도예 백년소공인 현판식에서 이상창 경남중기청장과 탁원대 대표부부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남중기청/

    ‘우림도예’는 도자와 나무, 금속을 결합한 새로운 방식의 도자기를 만드는 업체로, ‘나무손잡이가 형성되는 도자기컵’, 가야시대 방울잔을 모티브로 개발한 ‘소리가 발생되는 도자기잔’ 등이 주요 작품이다. 전통미와 현대미가 어우러졌다는 평가를 듣고 있으며, 대한민국 공예대전 등 각종 공모전에서 70여회 입상하는 등 작품성도 인정받았다. 현재 블로그로 소비자와 소통하고 있으며, 향후 주문 생산 플랫폼 입점 등 온라인 진출을 계획 중이다.

    탁 대표는 학창시절 TV를 보며 도자에 흥미를 느낀 것을 시작으로, 1990년부터 한 도자업체에서 일하며 도자기 조각을 배워 조각사로 활동하다 지난 1999년 우림도예를 창업했다. 김해도예협회 이사를 맡아 도자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했으며 기술 전수와 재능기부 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김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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