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5일 (목)
전체메뉴

경남 민주단체들 ‘미얀마 민주화 지지’ 연대

오늘 도청서 쿠데타 규탄 기자회견
지지 성명서 발표·모금운동 계획

  • 기사입력 : 2021-03-03 21:06:11
  •   
  • 속보= 최근 미얀마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키고 민주화운동에 나선 시민들에게 폭력적인 진압을 자행하고 있는 가운데 민주화의 성지인 경남지역 민주단체들이 연대해 미얀마 민주화운동 지지 의사를 밝혔다. ★관련기사 4·5면

    도내 민주단체들은 4일 오후 2시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얀마 군부 쿠데타 강력 규탄 및 민주화운동 지지 성명서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이번 연대에 동참하는 단체는 6월항쟁정신계승경남사업회, 김주열열사기념사업회, 3·15의거기념사업회, 부마민주항쟁기념사업회, 민주항쟁정신계승시민단체연대회의, 경남이주민연대 등이다.

    성명서에는 미얀마 군부의 폭력시위 중단 및 정권이양 촉구와 한국 정부의 미얀마 민주화운동 지지 표명 등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미얀마 민주화운동 지원을 위한 모금운동도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경남이주민센터 주최로 1차 모금운동을 진행해 성금 1240만원이 모금된 바 있다.

    경남지역은 3·15의거, 부마민주항쟁 등 민주화의 성지로 알려져 있다.

    그동안 3·15의거기념사업회, 부마민주항쟁기념사업회 등 민주단체들은 경남신문 인터뷰를 통해 민주화운동 지지 의사를 밝혀왔다.

    이어 6월항쟁경남사업회는 지난달 26일 도내 민주단체들에게 ‘미얀마 군부 쿠데타 규탄 및 민주화운동 지지를 위한 공동행동’을 제안했다.

    6월항쟁정신계승경남사업회 관계자는 “경남지역 민주단체들이 연대해 미얀마 군부 쿠데타를 강력하게 규탄하고 미얀마 국민들의 민주화운동을 지지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28일 시위에 나선 미얀마 시민들이 군경에 진압되고 있다./경남이주민노동복지센터/
    지난달 28일 시위에 나선 미얀마 시민들이 군경에 진압되고 있다./경남이주민노동복지센터/

    김용락 수습기자 rock@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김용락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