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19일 (금)
전체메뉴

1월 도내 투자 ‘활기’ 소비 ‘위축’

동남통계청 ‘산업활동 동향’
소비, 전년 동월比 14.8% 감소
투자 86.8%·생산 1.5% 늘어

  • 기사입력 : 2021-03-04 08:06:03
  •   
  • 지난 1월 경남지역 산업활동 주요 지표 중 산업생산, 투자가 상승한 반면 소비는 하락했다. 특히 건설수주가 전년 동월 대비 크게 늘며 투자의 대폭 상승을 이끌었다.

    2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1월 경상남도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1월 광공업(광업, 제조업, 전기, 가스, 증기업 포함)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1.5% 상승했다. 업종별로 보면 전자부품·컴퓨터가 54.5%, 자동차가 25.3%, 전기장비가 17.1% 늘었고 기타운송장비가 23.7%, 담배가 3.4% 줄었다.

    소비동향을 보여주는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90.5로 전년 동월 대비 14.8% 감소했다. 백화점 판매가 23.7% 대폭 줄었고 대형마트 판매도 10.7% 줄며 두자릿수 하락했다. 상품 품목별로 보면 가전제품 판매만 증가했고 의복, 신발·가방, 화장품, 취미용품 등은 모두 감소했다.

    투자동향을 나타내는 건설수주액은 2714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86.8% 증가했다. 업종별로 보면 건축부문에서 공장, 신규주택 수주가 전년 동월 대비 167.2% 늘며 전체 건설수주 상승을 견인했다. 토목부문은 상하수도 수요가 늘며 전년동월대비 18% 올랐다.

    김세정 기자 sjkim@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김세정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