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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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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도 부창부수… 사천 ‘부부 아너 소사이어티’ 탄생

최우경·방방자씨 1억원씩 기부

  • 기사입력 : 2021-03-05 08: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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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천에서 처음으로 부부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가입 회원이 나왔다.

    3일 사랑의 열매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최우경·방방자 부부는 각각 1억원씩 모두 2억원을 기부하고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인증패를 받았다. 사천시 사남면 도동마을 출신인 최우경씨는 서울에서 유정산업㈜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매년 고향에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하고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잔치를 마련해 주고 있다. 최 대표는 2012년부터 10년간 매년 온라인으로 성금을 보내는 등 현재까지 총 4800만원을 기탁해 지역 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제석중기 대표를 맡고 있는 방방자씨도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위해 다양한 사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씨 부부는 “고향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하고픈 마음에 성금 기탁을 결심했다”며 “오랫동안 생각해 오던 꿈이 이뤄져서 기쁘고 경기 침체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으로 어려운 시기에 모두가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함께 극복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기부한 2억원의 성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희망나눔 4000 이웃사랑에 기탁돼 사천지역에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생계곤란세대의 생계비, 의료비, 집수리 사업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김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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