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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4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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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코로나 선별진료소 선진시스템 도입 운영

  • 기사입력 : 2021-03-05 16: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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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시가 도내 처음으로 선진시스템을 도입한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신축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 선별진료소는 창원보건소 내 햇살정원에 자리하고 있으며, 총 사업비 3억5000만원 중 국·도비 75%를 확보해 추진했다.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11월까지 설계를 완료해 12월 착공했으며, 지난 2월 준공해 3월부터 본격 운영하고 있다.

    선별진료소는 연면적 67.02㎡으로 1층 43.83㎡ 2층 23.19㎡ 규모이며, 에너지 절감형 가설건축물로 실내 내압 기능이 우수한 패널 격벽 기능을 적용해 비말 및 공기 중 바이러스를 원천 차단하도록 설계됐다.

    1층은 접수, 검체채취·세척, 검체저장 등 선진 시스템을 구축해 만들어졌으며, 2층은 직원 휴게공간으로 사용된다.

    허성무 창원시장이 5일 도내 처음으로 선진시스템을 도입한 창원시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보건소 관계자에게 설명을 듣고 있다./창원시/
    허성무 창원시장이 5일 도내 처음으로 선진시스템을 도입한 창원시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보건소 관계자에게 설명을 듣고 있다./창원시/

    시는 외관을 주변 공간과 어우러지게 디자인해 이용하는 시민들이 코로나19 선별진료소라는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배려했으며, 의료진들의 편의성를 높이기 위해 시스템을 세심하게 설계했다.

    선별진료소는 향후 코로나19 유행상황에 따라 호흡기클리닉 운영 등 유동적으로 병행할 예정이며, 유행이 종료될 경우 결핵 등 호흡기감염병 진료 공간으로 활용한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창원보건소는 선별진료소 인프라가 확립된 만큼 향후 대량환자, 호흡기환자 등을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올해는 코로나19에서 창원시민들이 자유로워질 수 있도록 안전한 예방접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ylee7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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