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0일 (토)
전체메뉴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순항

세계유산센터 ‘완성도 검사’ 통과
현장실사·종합토론 심사 등 거쳐
내년 7월께 등재 여부 결정될 듯

  • 기사입력 : 2021-03-07 22:19:11
  •   
  • ‘가야고분군’이 지난 5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 등재신청서 완성도 검사를 통과하면서 세계유산 등재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세계유산 등재를 신청한 국내 7개 가야고분군 중 김해 대성동고분군, 함안 말이산고분군,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고성 송학동고분군, 합천 옥전고분군 등 5개 가야고분이 경남에 위치해 있다. 가야고분군이 1차 관문인 등재신청서 완성도 검사 통과로 가야사의 독창성과 우수성이 재조명받을 수 있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가야고분군./경남도/
    가야고분군./경남도/

    ‘완성도검사’는 제출된 세계문화 유산 등재신청서가 형식 요건을 만족하는지 여부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서 검토하는 과정이다.

    경남도는 이번 세계유산센터 등재신청서 완성도 검사통과로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 심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세계유산협약 이행을 위한 운영지침’에 따라 세계유산센터의 완성도 검사를 통과한 신청서는 그해 3월부터 다음 해 상반기까지 자문기구(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이코모스·ICOMOS)의 서류심사, 현장실사, 2차례의 종합토론 심사를 거친다.

    도는 ‘가야고분군’이 내년 7월께 개최 예정인 제46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등재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노영식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문화재청, 도내 시군, 전북, 경북 등과 함께 현지실사 준비 등 심사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준희 기자 jhlee@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이준희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