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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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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알뜰교통카드 사용 땐 최대 30% 할인

카드사 사용실적 10% 혜택 받고
도보·자전거 이동거리 20% 더해
도, 올해부터 10개 시·군 확대

  • 기사입력 : 2021-03-09 08: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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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부터 스마트폰을 활용한 카드발급과 요금 충전, 대중교통 이용이 가능한 ‘모바일형 제로페이 알뜰카드’ 도입 등 도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이 보다 수월해진다.

    경남도는 대중교통을 정기적으로 이용하는 도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 중인 ‘광역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 지원 사업을 도내 10개 시군 9000명(지난해 3800명)으로 대폭 확대·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광역알뜰교통카드 사용자는 카드사로부터 사용실적에 따라 최대 10%의 교통비 할인혜택도 받는다.

    더불어 대중교통을 타기 위해 걷거나 자전거 등으로 이동한 거리에 비례해 20%(최대 1만9800원)를 마일리지로 적립해 지자체로부터 적립금을 돌려받는다.

    또한 마일리지는 전동킥보드 등 공유형 1인 전동차(퍼스널 모빌리티)와 대중교통을 연계·이용할 때도 지급할 예정이다.

    광역알뜰교통카드신청은 사업을 시행 중인 창원·진주·김해·양산·통영·밀양·거제·창녕·고성·산청 등 도내 10개 시·군에 주소를 둔 도민은 누구나 사용을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도내 광역알뜰교통카드 이용실적 분석결과 20·30대 청년층(81.2%)과 직장인·학생(77.3%)의 대중교통 이용 비율이 높았다. 월 평균 교통비는 5만5816원으로 이중 평균 1만696원의 교통비를 절감해 연간 교통비 지출액의 19% 가량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허동식 경남도 도시교통국장은 “지난해 이용률 분석에서 나타났듯 광역알뜰교통카드가 대중교통을 정기적으로 이용하는 학생과 직장인의 교통비 부담과 대중교통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젊은이들이 보다 손쉽게 사용 할 수 있는 모바일형 알뜰카드 도입 등 사용자가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준희 기자 jh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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