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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7월 05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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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남북] ‘울산페이’ 대박 났네- 지광하(울산본부장·부국장)

  • 기사입력 : 2021-03-21 20: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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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사랑상품권 ‘울산페이’가 대박 났다.

    울산페이는 시행 2년여 만에 이용자가 34만명이 넘었고, 가맹점도 3만개에 육박하는 등 폭풍 성장했다. 울산시민 3명 중 1명이 사용하는 지역화폐로 자리 잡았다. 울산페이는 소상공인들의 수수료 부담이 없는 배달 서비스도 운영하고, 숙박 검색과 여행 가맹점까지 추가해 인기를 더하고 있다.

    울산시에 따르면 현재(3월 18일 기준) 울산페이 이용자는 34만4004명으로, 하루 평균 523명씩 증가하고 있다.

    현재 14세 이상 울산시민 99만 2000여명 중 34.7%가 울산페이를 이용하는 셈이다. 울산페이 이용자는 시행 초기인 2019년에 4만1697명으로 출발해 지난해 30만3749명으로 대폭 증가했고, 올해 들어서도 현재까지 4만255명이나 늘었다.

    가맹점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19년 7729개에서 지난해 2만7232개로 크게 늘었고, 올해도 1871개가 증가해 현재 2만9103개에 이른다. 이용자수가 늘면서 판매액도 크게 늘고 있는데, 올해도 현재까지 1555억원이나 팔렸다. 하루 평균 2억원가량 팔린 셈이다. 특히 설 명절이 끼었던 지난 2월에는 무려 601억원이나 판매됐다.

    울산페이의 경우 가입자들은 10% 할인된 금액으로 충전하고 소득공제 30% 혜택을 받는데다, QR코드를 통한 모바일 결제는 물론 체크카드 결제도 가능해 이용이 편리하다. QR코드 결제 시 가맹점 결제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아 가맹점도 호응하고 있다.

    울산시는 지난 1월과 2월 한시적으로 울산페이 구매한도를 월 50만원으로 상향했다가 현재는 월 30만원으로 낮추고, 할인율은 10%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울산시는 22일부터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이 없는 울산페이 배달 서비스인 ‘울산페달’을 운영한다. 전국 지자체 가운데 2번째로 도입했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가맹점이 현재 700여 곳에 달한다.

    또 울산시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판로지원을 위해 울산페이로 온라인 결제가 가능한 ‘울산몰’도 운영하고 있다. 울산몰은 울산지역 소상공인만 입점 가능하고, 울산페이 직접결제 방식 도입으로 가맹점 결제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는다.

    이 같은 인기몰이에 울산페이는 3개월도 안돼 올해 발행액 3000억원의 절반 이상이 소진돼 구매한도를 올릴 수도 없고, 추가 발행을 걱정해야 하는 실정이다.

    울산시는 효율적인 예산집행을 통해 하반기에 2000억원가량의 추가 발행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시민과 소상공인에게 직접적인 혜택이 돌아가는 ‘울산페이’의 추가 발행과 구매한도 상향을 기대한다.

    지광하(울산본부장·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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