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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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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도시재생박람회 10월 창원서 열린다

국토부·경남도·창원시 공동 주최
‘도시엔 활력, 지역엔 일자리’ 주제
마산해양신도시서 27~30일 나흘간

  • 기사입력 : 2021-03-26 08: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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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의 도민주도형 지역특화 도시재생사업이 도시생태계를 새롭게 바꾸고 있다.

    경남도는 주민 체감도가 높고 상용화가 쉬운 스마트기술을 적용해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시범사업을 김해 안심골목과 남해 스마트주차장 등에 추진 중이며 오는 4월에는 고성과 하동에도 스마트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또한 주민역량강화와 수익사업 발굴을 통해 마을협동조합, 마을기업 등 공동체 자립기반에도 목적을 둔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지난해까지 김해시 남산마을협동조합 등 주민주도의 협동조합 24개소를 설립했다. 올해는 8개소를 설립할 계획이다. 더불어 저층주거 밀집지역의 야간 방범 여건 개선과 사회적 약자 돌봄 등을 위한 스마트가로등, 스마트횡단보도, 스마트쉼터, 비대면 돌봄서비스 등을 시범적으로 추진해 사업효과를 분석, 도내 전역으로 확산시킬 방침이다.

    특히 경남도는 오는 10월 27일부터 30일까지 국토교통부, 창원시와 함께 마산원도심 도시재생사업 현장 인근 마산해양신도시 매립지에서 제3회 대한민국 도시재생산업박람회를 개최해 경남의 도시재생 사업 성과를 전국에 소개할 계획이다. ‘도시엔 활력을, 지역엔 일자리를!’슬로건으로 내건 박람회에는 전국 지자체와 관련 업계에서 800여 개 부스를 설치해 도시재생 성과와 발전방향을 시민과 함께 공유하고 국제 컨퍼런스, 우수사례 발표회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경남도는 2017년부터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37개소와 도시재생예비사업 및 도 자체사업 54개소 등 91개소 사업 추진으로 도시재생 저변 확대에 큰 성과를 냈다.

    도시재생 뉴딜사업 37개소는 도시재생 마중물사업과 연계사업 등을 합쳐 2조 4000억원 규모로 집수리 지원, 어울림센터, 마을공방, 광장 등 생활 SOC공급, 지역특화사업 등 시설사업과 도시재생대학 주민제안공모사업, 협동조합 설립 등 주민역량강화사업으로 나눠 추진했다.

    이와 함께 도는 2018년부터 진행한 지역 도시재생 전문가 양성과정에 2020년부터 ‘도시재생사’라는 자격제도를 전국 처음으로 도입해 26명에게 도시재생사 인증서를 발급하기도 했다. 올해도 지역청년 14명을 수련생으로 채용해 6개월간 도시재생 현장경력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허동식 도시교통국장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단순히 도시를 재정비하는 사업이 아니라 도시생태계를 되살리는 사업으로 지역공동체와 함께 진행해야 한다”며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한 마중물 사업부터 사회적경제 육성, 청년인재 양성 등 모든 부분에서 도민과 함께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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