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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4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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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향 북한대학원대 이사장, 시집 ‘황금장미’ 펴내

  • 기사입력 : 2021-03-31 08: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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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선향 북한대학원대학교 이사장이 시집 ‘황금장미-운문일기 2’를 냈다. 저자는 책에서 자신이 걸어온 삶의 궤적에서 만나고, 얘기하고, 또 느꼈던 소중한 기억을 담담히 풀어냈다. ‘할아버지 총장 취임식에 손자 기표가 가족대표로 꿏다발을 드린다. 어느새 훌쩍 커서 할아버지 머리위로 올라간 장성한 모습을 보는것 만으로도 가슴이 뿌듯하다. 나란히 선 총장과 손자를 바라보는 내 마음에 사랑이 잔 물결친다’(손자).


    저자의 작품에는 억지로 예쁘게 꾸미고자 하는 미사여구 한 마디 없다. 그래서 더욱 진심과 진실이 담겨진다. 차 한잔을 두고 오래된 이웃과 얘기하는 듯하다. 책에 실린 70여편의 작품들이 편안하고 거북스럽지 않는, 풍미가 깔끔한 까닭이다. 곽효환(대산문화재단 상무) 시인은 “작품에 귀 기울이면 황량한 사막을 건너 장미꽃 가득한 정원을 꿈꾸게 된다”고 평했다.

    김용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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