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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블루 위스키 누적 판매량 5000만병 돌파

2009년 출시…11년 4개월 만에 달성

  • 기사입력 : 2021-04-09 08: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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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향토기업 골든블루는 주력 제품인 위스키가 올해 3월 말 기준으로 누적 판매량 5000만병을 넘어섰다고 8일 밝혔다.

    골든블루는 지난 2009년 국내 처음으로 알코올 도수 40도 미만의 36.5도 낮은 도수인 100% 스코틀랜드산 위스키 원액으로 만들어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국내 위스키 시장을 평정했다.

    골든블루는 2009년 12월 출시한 뒤 2015년 3월 처음으로 판매량 1000만병 돌파, 2016년 10월에 2000만병, 2018년 2월에는 3000만병, 2019년 6월에 4000만병을 넘어섰고 코로나와 위스키 소비량 급감 등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올 3월에 5000만병이라는 누적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는 출시 11년 4개월 만에 5000만병 판매 기록를 세운 것으로 골든블루 위스키병(22㎝)을 전부 세로로 세우면 총 길이가 11000㎞로 백두산에서 한라산까지(960㎞) 5.7회, 서울에서 부산까지(440㎞) 12.5회를 왕복할 수 있는 양이다.

    골든블루는 지난해에 ‘골든블루 더블샷 하이볼’을 출시해 가정에서도 하이볼 스타일로 위스키를 즐길 수 있는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다.

    골든블루 김동욱 대표는 “이제는 위스키뿐 아니라 다양한 주류 제품으로 새로운 음주 문화를 개척해 침체에 빠진 국내 주류산업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힘쓰겠다”고 설명했다.

    김한근 기자 khg@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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