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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6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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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대 야생 갓꽃 군락지, 생태체험장 운영

자연환경해설사 야생갓 생태 해설 및 사진 명소 등 운영

  • 기사입력 : 2021-04-12 10:5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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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화강 갓꽃 군락지/울산시
    태화강 갓꽃 군락지/울산시

    울산 태화강 야생갓 군락지가 생태관광자원으로 활용된다.

     울산시와 태화강생태관광협의회(회장 박창현)는 자연발생적으로 형성된 전국 최대 규모의 태화강 야생 갓꽃 군락지를 ‘태화강야생갓꽃 생태체험장’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태화강은 상류지역인 언양, 상북 지역에서부터 하류까지 갓꽃을 볼 수 있다.

     생태체험장은 중구 다운동에서 울주 범서 굴화리로 건너는 징검다리까지 연장 10km 규모로 국내 최대 군락지로 평가받고 있다.

     운영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엄격하게 준수한 가운데 4월 12일부터 26일까지다.

     생태체험장 방문객들에게는 자연환경해설사들이 갓과 유채의 차이점, 태화강 갓꽃 군락지 형성 배경 및 가치 등을 들려준다.

     또 갓꽃 군락지를 알리는 사진명소(포토 존)도 운영한다.

     양귀비목 겨잣과인 갓은 갓김치를 담는 식물로 알려져 있다.

     두해살이풀로 자라면서 따뜻한 기후를 선호하는 특징 때문에 남쪽 지방에서 주로 자란다.

     김치나 나물로 주로 먹고, 향신료나 약용으로도 활용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태화강 야생 갓꽃은 태풍이나 홍수 등 자연재해로 발생한 현상이지만 지금은 생태선물 같은 존재가 되었다”며 “많은 사람들이 찾아 야생갓꽃의 아름다움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지광하 기자 jik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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