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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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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형 행복도시락’ 소상공인 돕는 희망 등불

시청 주변서 부서별 주 1~2회 이용
지난달 1600만원 주문… 매출 도움

  • 기사입력 : 2021-04-19 08: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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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주시가 펼치고 있는 ‘진주형 행복도시락’ 운동이 소상공인들을 돕는 작은 희망 등불이 되고 있다.

    시는 지난달 8일부터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 특히 식당 업소를 돕기 위해 식당에서 도시락을 구매하는 ‘진주형 행복도시락’ 운동을 펼치고 있다.

    진주시청의 한 부서 공무원이 행복도시락으로 점심 식사를 하고 있다./진주시/
    진주시청의 한 부서 공무원이 행복도시락으로 점심 식사를 하고 있다./진주시/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식당 업소는 지난해 말부터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와 5인 이상 집합금지에 따라 줄지어 문을 닫는 등 시름이 깊다.

    시는 이같은 상황에서 식당 업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부서별로 주 1~2회 이상 시청 주변 식당에서 만든 도시락을 이용하는 착한 소비운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하루 평균 80명 이상이 동참하고 있으며, 시청 본청에서만 지난 한 달간 총 1600만원 상당의 행복도시락을 주문해 식당 매출에 다소나마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진주형 행복도시락 사업으로 지역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는 없겠지만, 코로나19의 영향이 상대적으로 작은 직장근로자들도 식당 업소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착한 소비운동에 동참해 주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관내 주요 기관장과 공공기관장과의 각종 업무협의 또는 협조 공문을 통해 적극 동참을 홍보하고 있다.

    강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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