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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4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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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장어 “군장병 식재료 명 받았습니다”

1년간 100t… 지난 14일 7t 첫 납품
판로난 근해통발어업인에 희소식

  • 기사입력 : 2021-04-19 08: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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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영 바다장어가 군 장병 기본급식 식재료로 지정돼 첫 납품이 시작됐다.

    근해통발수협은 지난 14일 통영 바다장어 7t을 군부대 기본급식 식재료로 첫 납품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4일 통영바다장어 국방부 납품식을 갖고 있다. /근해통발수협/
    지난 14일 통영바다장어 국방부 납품식을 갖고 있다. /근해통발수협/

    통영 바다장어는 지난해 시범급식 식재료로 납품되다 올해부터는 기본급식품목으로 지정됐다. 이날 첫 납품을 시작으로 앞으로 1년 동안 약 100t의 바다장어가 순차 납품될 예정이다.

    군부대에 납품되는 바다장어는 머리와 내장을 제거한 순살에 벌집무늬로 칼집을 넣어 잔가시의 이물감을 없앴다. 납품된 바다장어는 장어 탕수육 또는 장어구이로 국군 장병들에게 공급된다. 근해통발수협은 바다장어 품질개선으로 장병 만족도를 높여 납품량을 매년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수협 관계자는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바다장어 소비 둔화로 어려운 시기에 군부대 납품이 시작돼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군부대 납품을 계기로 바다장어 소비활성화에 물꼬가 트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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