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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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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가스터빈 전문인력 양성한다

‘에너지 클러스터 인재양성사업’ 선정
2025년까지 5년간 82억원 투입
도내 3개 대학에 전문 교육과정 신설

  • 기사입력 : 2021-04-20 07:5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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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가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역에너지 클러스터 인재양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지역에너지 클러스터 인재양성사업’은 지역의 에너지기술 전문인력 수급 해소와 지역 주도의 에너지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지역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산업부의 전문인력양성 사업이다.

    지난해 8월 산업부의 ‘가스복합발전 중심의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에 지정된 도는 이번 공모를 통해 가스터빈 전문 인력 양성을 골자로 하는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재)경남테크노파크가 주관기관으로 참여하는 이번 사업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국비 47억5000만원과 지방비 25억원을 포함해 5년 간 총 82억원이 투입된다. 창원대·경남대·경상대 등 3개 대학은 가스터빈 소재부품 관련 대학원 전문교육과정 14개를 개설·운영해 5년간 석박사급 전문인력 155명을 양성, 배출한다.

    이와 함께 두산중공업을 비롯한 도내 중소·중견 기업들이 다수 참여한다. 창원시와 진주시도 지방비를 분담하며 인력 양성에 힘을 보탠다.

    도는 4월 중 관계 기관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7월에는 특화 대학원 전공 신설에 앞서 ‘발전에너지인재양성교육단’(가칭)이 설치돼 교수진을 채용하고 신입생을 선발한다. 올해 하반기에는 산학 협력 프로젝트도 적극 개설할 계획이며, 산학연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세미나와 전문가 특강도 추진한다.

    경남도 관계자는 “가스 복합 발전 산업 생태계 조성에 필수 조건인 전문 기술 인력 수급 난이 해소되고, 지역 대학의 경쟁력 강화와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고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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