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19일 (금)
전체메뉴

김해 ‘브랜드 쌀’ 판매량 4년 만에 177% 증가

2017년 2989t →지난해 말 5290t으로
시, 명품 육성 5개년 계획 추진 ‘성과’

  • 기사입력 : 2021-04-20 07:53:11
  •   
  • 김해시는 브랜드 쌀 판매량이 지난 2017년 이후 4년 만에 177%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2017년 2989t이던 김해 브랜드 쌀 판매량은 지난해 말 기준 5290t에 달한다.

    김해시 대표 쌀 브랜드는 ‘가야뜰’과 ‘가야뜰 골드’다. 모두 영호진미 품종으로 이 중 완전미 비율이 더 높은 가야뜰 골드는 2019년 11월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담’ 환영 만찬에 사용될 정도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이러한 브랜드 쌀 판매량 증가는 품질 고급화 시책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시는 날로 치열해지는 국내 쌀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2017년부터 ‘김해쌀 명품 브랜드 육성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추진 중이다.

    이 계획은 크게 고품질 쌀 생산기반 확충, 소득보전 및 경영안정, 소비촉진 및 브랜드 마케팅 등 3개 분야로 나눠 추진된다. 우선, 시는 고품질 쌀 생산기반 확충을 위해 완효성 비료 지원사업 등 5개 사업에 매년 50억원을 투입해 왔다. 또 농촌진흥청이 최고 밥맛의 쌀로 선정한 영호진미 재배면적을 2017년부터 적극 확대해 2020년 기준 시 전체 벼 생산량의 56%까지 확대했으며, 품질 고급화 및 균일화를 위해 완효성 비료 지원사업을 도입했다.

    시는 농업인 소득보전과 경영안정을 위해 기본형 직불제 등 5개 사업에 매년 79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기본형 직불제는 2020년 도입된 사업으로 농촌에 거주하는 소규모 농가에 120만원을 지원함으로써 농업인의 소득보전 기능을 톡톡히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벼 재배과정에서 가장 많은 노동력이 들어가는 벼 육묘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육묘 구입비의 약 40%를 지원해 호평을 받고 있다. 이종구 기자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이종구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