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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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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kt에 아슬아슬 1점차 승리… 연패 탈출

NC, kt에 4-3 승

  • 기사입력 : 2021-04-21 21:5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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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가 kt 위즈를 상대로 아슬아슬한 1점차 승리를 거뒀다.

    NC는 2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kt와의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이번 승리로 NC는 연패에서 탈출했다. 앞서 NC는 지난 18일 한화 이글스전, 20일 kt전에서 연이어 패하면서 2연패를 기록 중이었다.

    NC 다이노스 애런 알테어. /연합뉴스 자료/
    NC 다이노스 애런 알테어. /연합뉴스 자료/

    이날 NC는 찬스에서 좀처럼 큰 점수를 내지 못했다.

    선취점은 NC가 뽑았다. 1회말 1사 만루에서 애런 알테어가 친 1타점 적시타로 NC는 1-0 앞서 나갔다.

    그렇지만 1회말 NC 선두의 세 타자가 모두 출루에 성공, 무사 만루 득점 찬스였던 점을 감안하면 큰 점수를 내진 못했다.

    3회말에도 NC는 1회말처럼 득점 찬스를 맞았다. 선두 타자 이명기와 전민수가 모두 출루하면서 무사 1, 3루가 됐다.

    이때 나성범이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때려 1점을 추가했다.

    곧이어 양의지의 안타로 무사 만루가 되면서 NC의 득점 찬스는 계속 됐다.

    여기서 알테어의 희생플라이, 박준영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아슬아슬하게 2점을 추가, 4-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NC 다이노스 박준영. /연합뉴스 자료/
    NC 다이노스 박준영. /연합뉴스 자료/

    이후 NC는 이번 시즌 마수걸이 홈런포를 터뜨린 kt 강백호의 불방망이로 인해 턱밑까지 추격 당했다.

    강백호는 3회초 1타점 적시타, 5회초 센터 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홈런을 때렸다. 스코어는 4-3, 1점차로 좁혀졌다.

    하지만 NC는 여러 찬스에서 추가 점수를 내지 못했다. 5회말에는 양의지가 2루타에 이은 도루 성공으로 1사 3루의 찬스를 만들었지만 알테어의 뜬공, 노진혁의 삼진, 이원재의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득점에 실패했다.

    8회말에도 NC는 2루타를 친 알테어가 노진혁의 희생번트로 3루까지 진루, 1사 3루 상황을 맞았지만 대타로 내보낸 박석민과 권희동이 모두 내야 땅볼로 아웃되면서 점수를 못 냈다.

    그렇지만 NC는 수비 실책 없이 1점차의 리드를 끝까지 지키내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

    NC 다이노스 김영규. /경남신문 DB/
    NC 다이노스 김영규. /경남신문 DB/

    이날 시즌 세 번째 선발 등판한 김영규는 5이닝 7피안타, 3볼넷, 1탈삼진, 3실점(3자책)을 했지만 팀이 리드를 놓지 않으면서 첫 승을 거뒀다.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켜낸 불펜 임창민·홍성민·김진성은 각 1홀드, 마무리 원종현은 1세이브를 기록했다.

    김영규는 경기 뒤 “오늘 제구가 잘 안 되어서 쫓기는 기분이 들었다. 타자들과 불펜 투수들이 도와줘서 첫 승을 거둘 수 있었다”며 “다음 경기에선 제구에 신경써서 좋은 투구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동욱 감독은 “선발 김영규 선수가 5이닝 동안 3실점 안으로 점수를 묶어줬다. 이어 중간·마무리 투수가 무실점으로 막아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며 “선수들이 집중력을 있게 1점차 승리를 지켜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kt와 1승 1패를 기록한 NC는 22일 같은 장소에서 3연전 마지막 경기를 통해 위닝시리즈(3연전 중 2경기 승리) 달성에 도전한다.

    안대훈 기자 ad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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