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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농산물종합가공센터 제1호 가공품 '고사리장아찌' 출시

창선 농업인 직접 재배 고사리로 200개 제품 생산
시금치·마늘·블랙베리 등 가공품 잇따라 출시 예정

  • 기사입력 : 2021-04-23 10: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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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해군은 지역 농가의 농산물을 활용하는 농산물종합가공센터에서 제1호 가공품 '고사리장아찌'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고사리장아찌는 창선면 서석완씨가 직접 재배한 고사리로 만든 제품으로 개당 600g짜리 200여개가 생산됐다.

    남해군농산물종합가공센터가 창선면 고사리를 활용해 출시한 제1호 가공품 '고사리장아찌'./남해군/
    남해군농산물종합가공센터가 창선면 고사리를 활용해 출시한 제1호 가공품 '고사리장아찌'./남해군/

    서씨는 "혼자서 제조시설을 구축하기는 투자 부담이 컸고 제조 여건을 조성하는 데 애로사항이 많았다"며 "가공센터를 이용해 생산하게 된 고사리 장아찌가 많은 분들의 입맛을 사로잡아 남해군을 알릴 수 있는 발판이 됐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남해군 특산물인 고사리는 국내 총 생산량의 30%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창선에서 생산되는 고사리는 2017년 지리적 표시제 등록을 완료했다.

    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고사리장아찌를 온·오프라인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지속적인 제품 개발을 통해 시금치장아찌, 마늘장아찌, 블랙베리잼, 블루베리잼 등 다양한 제품을 잇따라 출시할 예정이다.

    남해군농산물종합가공센터가 창선면 고사리를 활용해 출시한 제1호 가공품 '고사리장아찌'./남해군/
    남해군농산물종합가공센터가 창선면 고사리를 활용해 출시한 제1호 가공품 '고사리장아찌'./남해군/

    이일옥 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산물종합가공센터 가공제품의 품목을 다양화하고 소비시장을 확대시켜 농업인의 농외소득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농가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올해 하반기 식품유형 액상차, 잼류, 과채가공품 3개류에 대해 식품안전성 확보 및 마케팅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HACCP 인증을 앞두고 있다.

    김호철 기자 keeper@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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