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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하고 있는 우리나라 해군의 2800t급 신형 호위함이 3일 오후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진수식을 가졌다.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2800t급 신형 호위함 ‘대전함’./대우조선해양/이날 진수식에는 부석종 해군참모총장을 주빈으로 정승균 기획관리참모부장, 방극철 방위사업청 함정사업부장, 서일준(거제) 국회의원,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해군은 광역시·도의 지명을 호위함의 함명으로 사용해 온 전통에 따라 이번 함명을 ‘대전함’으로 명명했다. 길이 122m, 폭 14m, 높이 34m, 무게 2800t에 최대 속력은 30노트(약 56km/h)다. 해상작전헬기 1대를 탑재할 수 있다. 마무리 의장공사와 운항테스트 등 다양한 전력화 시험을 거쳐 2022년 말 해군 측에 인도돼 실전 배치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울산급 Batch-II 시리즈 중 1번함인 ‘대구함’과 2번함인 ‘경남함’을 건조한 바 있다.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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