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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는 사업비 7500만원을 들여 6월말까지 보행자 및 차량용 도로명판 454개를 신규 설치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도로명판은 도로명주소 안내시설물로, 도로에 부여된 도로명과 숫자로 된 기초번호를 표기해 도로의 시점, 종점 등에 설치하는 표지판이다.
이번에 설치할 도로명판은 보행자들이 쉽게 길을 찾을 수 있도록 통행량이 많은 이면도로, 교차로, 골목길 등에 설치할 예정이다.
보행자용 도로명판./밀양시/보행자용 도로명판은 차량용과 달리 보행자의 눈높이에 맞춰 전봇대, 가로등, 벽면 등에 설치돼 비교적 낮은 높이에서 보행자들이 길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박일호 시장은 “보행자용 도로명판 추가 설치로 시민과 관광객들이 손쉽고 빠르게 현재 위치를 파악하고 정확하게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도로명주소 안내시설물을 확충·정비해 도로명주소 사용에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비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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