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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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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신 조각 원형 보며 “무에서 유를 찾아요”

창동예술촌서 6월30일까지 초대전
내년 탄생 100돌, 전시·체험 다채

  • 기사입력 : 2021-05-06 08: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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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시가 4일부터 6월 30일까지 창동예술촌 아트센터에서 세계적인 조각가 문신 선생의 작품 초대전 ‘문신, 조각 원형(原形 Original Form)展’을 열고 있다.

    창동예술촌은 2022년 문신 탄생 100주년을 앞두고 지난해 문신의 작품세계를 조명한 ‘문신, 100년의 유산’展 특별전에 이어 올해 그 두 번째로 ‘문신 조각 원형’이라는 기획으로 특별 초대해 전시하게 됐다.


    이번 특별전과 함께 ‘창동예술촌 개촌 9주년 행사 음악회’ 가 열리는 오는 21~23일에는 전시와 연계한 문신체험프로그램 ‘문신을 배우다’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원형(原形, Original Form)이란 조각가가 머릿속 구상을 입체로 옮기는 과정에서 제작하는 첫 번째 단계의 조각으로, ‘무에서 유를 창조’ 하는 작업이다. 작가만의 숨결과 본질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원형조각에는 작가의 고유한 발상 과정과 창작에 대한 열정과 땀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이번 전시는 문신의 대표 추상 조각의 원형 8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문신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알려져 있는 ‘1988’을 제작하던 시기 올림픽 운동경기를 주제로 원형 지름 1.3m 크기의 스테인드글라스 조형물 ‘올림픽’시리즈 제작을 위한 수채화 원본 5점 등도 함께 전시된다.

    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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