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정점식(통영·고성) 의원은 최근 국토교통부의 국가간선도로망 확충 계획에 거제시 연초면에서 통영시 도남동까지 이어지는 국도5호선 연장이 포함되면서 (가칭) 한산대첩교 건설이 가시화됐다고 15일 밝혔다.

정 의원은 국도5호선 기점을 거제 연초면에서 통영 도남동으로 변경한 것은 지방도를 국도로 승격하고, 바다구간인 거제 가배리~통영 한산도~통영 도남동까지 해상교량과 접속도로 9㎞를 신설하는 것으로서 한산대첩교 건설이 주요사업으로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국토부는 교통여건 변화 등을 반영해 간선기능을 수행하는 지자체 도로를 일반국도와 국가지원지방도로 등급을 승격해 국가간선도로망 262㎞를 확충할 계획이라고 지난 12일 밝혔다. 국토부는 도로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5월말 국토부 고시를 계획 중에 있으며 향후 구체적 사업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지난 제21대 총선 과정에서 ‘국비 한산대첩교 건설’을 공약한 정 의원은 “이용료 징수로 이용자 부담이 클 수밖에 없는 민자보다는 국비로 건설되어야 하며 반드시 한산대첩교를 건설하겠다”고 했다.

이상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