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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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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의창구, 4개월 만에 아파트 매매가격 첫 반등

부동산원, 5월 3주 아파트 가격동향
가격지수 변동률 전주비 0.03% 올라
업계 “팔용동·감계 일부 단지 반영”

  • 기사입력 : 2021-05-21 08: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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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시 의창구의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이 지난 3개월간 하락하다 처음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20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5월 3주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 17일 창원 의창구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1주 전인 지난 10일보다 0.03% 증가했다. 이는 의창구가 지난해 12월 18일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이후 지난 1월 25일부터 16주간 매매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다 처음 반등한 것이다. 16주간 함께 하락세를 이어갔던 창원시 성산구의 경우 5월 17일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0.03으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업계에서는 의창구 일부 지역 구축 아파트들 중심으로 실수요자들에 의한 거래량이 소폭 증가한 것을 이유로 꼽으며 전국 타 지역과는 다르게 규제지역 영향이 크게 나타난 창원에서 약상승세의 조짐이 읽히는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창원시 의창구 팔용동 2~4억 가량의 중저가 단지에서 거래량이 상승세를 보였고, 북면 감계지구의 일부 단지들의 상승세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며 “전국적으로 보면 규제지역으로 지정되도 하락세를 보이는 지역이 거의 없는 것과 달리 창원은 규제지역이 지정된 후 투자수요 등이 줄면서 16주간 가격 하락이 발생한 바 있고, 절세 매물도 어느정도 소화돼 약상승세 전환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창원 아파트 단지 전경. /경남신문 자료사진/
    창원 아파트 단지 전경. /경남신문 자료사진/

    이슬기 기자 good@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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